포스데이타, 150 억원 규모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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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 코스피 022100
2005-07-18 10:20
성남--(뉴스와이어)--부산항과 군산항에 IT 기술이 적용된 첨단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이 도입되어 항만을 통한 밀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수출입 화물의 통관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기존 인천, 평택, 광양항 등에 설치되어 있던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을 부산과 군산항에 추가로 도입키로 하고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부산항에는 고정식을, 군산항에는 이동형 검색시스템을 각각 내년 8월까지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모두 150여 억원에 이른다.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은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 차량에 적재한 상태로 X선에 의해 내장물품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로 미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테러물품과 각종 농수산물의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활용되고 있는 최첨단 장비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02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부산항과 인천, 평택, 광양항 등에 시스템이 도입·운영되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을 활용하면 컨테이너 1대를 검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 4-5시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어 수출입 화물의 통관이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고 검사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400㎜ 두께의 철판까지도 정확하게 투과해 컨테이너 밑바닥과 옆면 등에 공간을 만들어 밀수품을 숨기는 등의 행위를 비롯하여 다른 물품과 혼적하여 반입하는 밀수행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밀수 단속은 물론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9.11테러 이후‘해상보안법’을 적용해 선적지에서 X선 검색을 수행한 화물에 대해서만 입항을 허용하고 있어 앞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검색시스템에 이어 이번 사업을 연속 수주한 포스데이타는 국내에서 적용된 시스템들을 활용,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 국가로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또 향후에는 X선을 이용한 보안 검색분야를 비롯, 자동차 비파괴 품질검사 등과 같은 산업용 단층촬영(CT) 분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pos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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