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예스24, 대통령선거 앞두고 유권자의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 실시

-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 통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 이슈에 64% 지지

- ‘의자놀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등 사회 관련 도서에도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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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코스닥 053280

2012-10-24 09:04

서울--(뉴스와이어)--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유권자들 또한 대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64%로 과반수 이상 의견을 모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는 지난 8월 13일부터 10월 5일까지 8주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예스24 회원 1,002명(남성 59%, 여성 41%)을 대상으로 ‘2012 대선 정책 우선순위’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항목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일자리 및 경제·노동정책, ▲외교·안보·통일, 그리고 ▲식량, 자원, 대체에너지 등 5가지다.

경제민주화: 내수 안정 경제 시급 42%, 부당 이익 취한 기업 및 총수 처벌 우선 36%

경제민주화 정책 중에서는 ‘수출 대기업 위주 경제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 지원을 늘려 내수 안정 경제로 가야 한다’는 항목이 42%로, 남녀는 물론 전 연령대에서 정책 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어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한 기업 및 총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36%로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서민경제를 위해 대기업의 사업 영역을 더 규제해야 한다’와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개입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문항에는 각각 16%와 6%로 나타나 비교적 낮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와 민주통합당의 주요 거점인 호남의 전라북도에서는 부당 이익을 취한 기업 및 총수 처벌 강화에 각각 35%와 22%으로 내수 안정 경제보다 많은 지지를 보냈다.

최근 여성구직자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조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여성친화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대전에서는 여성 응답자의 53%가 중소기업과 자영업 지원을 늘려 내수 안정경제로 가야 한다는 항목에 지지를 모았다.

복지국가: 응답자 10명 중 4명꼴 집값 및 전세가격 조정 필요

복지 정책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4명(39%)이 ‘집값 및 전세 가격이 서민들의 구매·임대 능력에 맞는 수준까지 조정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교육비 부담 완화’(26%), ‘의료비 부담 최소화’(23%), ‘경기부양 통한 개인 소득 증대’(1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남녀와 40·50대 여성은 ‘반값 등록금 등 국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 당면 과제에 대한 정책 반영에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열이 높은 광주에서도 응답자 가운데 10명 중 4명(42%)이 해당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일자리 및 경제·노동정책: 선진국 수준 근로 정책 필요

일자리 정책에서는 ‘최저임금과 법정노동시간이 선진국 수준으로 자리잡고, 준수되어야 한다’(39%)는 항목과 ‘일부 특수한 경우 비정규직이 아닌 안정된 고용이 이루어져야 한다’(30%), ‘청년층과 노년층에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26%)는 세 항목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여 응답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을 앞두거나 관심이 높은 10대·20대·30대 남녀가 ‘최저임금 및 법정노동시간 준수’를 중요한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정규직 없는 경남만들기’를 위한 도내 노동단체와 시민단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경상남도에서는 ‘비정규직이 아닌 안정된 고용이 이뤄져야 한다’는 항목에 3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보였다.

식량, 자원, 대체에너지: 식량 자급률 제고, 대체에너지 개발 필요에 목소리 높여

설문 응답자의 42%, 37%가 ‘해외 물가 상승 시 국민 부담이 커지므로, FTA 등으로부터 식량 자급은 지켜야 한다’와 ‘원자력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안전에 위험부담이 크므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항목에 높은 의견을 개진했다. ‘해외 자원 개발에 국자 지원을 늘려야 한다’(16%)와 ‘석유 수입국을 다양화 해야 한다’(5%)는 내용은 다소 낮은 선택을 받았다.

성연령별로는 10대부터 40대 남성 및 20대부터 40대 여성이 ‘식량 자급률 제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50대 및 60대 이상 응답자들은 ‘원자력이 아닌 대체에너지 개발’의 시급함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원자력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응답자들 가운데 50%가 원자력이 아닌 대체에너지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선택해 원자력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외교·안보·통일: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 통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 의견에 64% 지지

설문 응답자의 64%가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긴장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연령대별로도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는 의견에는 8%가 동의해 시급성에 대한 인식이 다소 낮았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외교가 이뤄져야 한다’는 문항은 25%, ‘아프리카 해적 등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군의 작전수행영역이 넓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3%였다.

최세라 예스24 도서팀장은 “대선이 있는 올해는 연초부터 대선후보 관련 도서 출간이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선후보 확정에 이어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대선후보별로 책 출간이 줄을 잇고 있으며, 이 중 각 후보를 직접 거론한 책들의 판매가 특히 늘었다”며, “유권자들이 대선후보와 후보들이 강조하는 정책에 대한 관심이 관련 도서 읽기로 연결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스24에 따르면, 대선 이슈가 본격화 되기 시작한 7월 이후 도서명 및 부제에 ‘안철수’가 포함된 도서가 41종, ‘박근혜’가 포함된 도서는 14종, ‘문재인’이 포함된 도서는 10종 출간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투표와 함께 나열된 책 중 예스24 판매량을 보면, 대선 후보 언급 도서 외에 사회 분야 도서들도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 이야기를 다룬 공지영 작가의 르포르타주 <의자놀이>가 2위를 차지했고, 마이클 샌들 교수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과, 이상호 기자의 <이상호 기자 X파일>,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가 3, 4,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예스24에서는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후보들의 개인사는 물론 정책에 대한 분석을 다룬 각 후보별 도서 및 한국사회 과제 및 대선판도 분석 등을 다룬 대선 필독서를 할인 판매하는 ‘대선을 앞둔 우리들의 준비독서’ 이벤트를 11월 4일까지 진행한다.

대선을 앞둔 우리들의 준비독서 이벤트 URL
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65726

<예스24, 2012 대선 정책 우선순위를 묻는다 - 유권자의 생각> 항목

[경제민주화]

1. 서민경제를 위해 대기업의 사업영역을 더 규제해야 한다.
2. 부당한 방법으로 이익을 취한 기업 및 총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3.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개입과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4. 수출 대기업 위주 경제에서 중소기업과 자영업 지원을 늘려 내수 안정 경제로 가야 한다.

[복지국가]

1. 복지 확대는 재정부담이 크므로 최소화하고, 가급적 경기부양으로 개인의 소득을 늘려야 한다.
2. 반값 등록금 등 국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낮춰야 한다.
3. 집값 및 전세 가격이 서민들의 구매/임대능력에 맞는 수준까지 조정되어야 한다.
4. 갑작스러운 중병에 걸리더라도 국가의 보조를 통해 의료비 부담이 최소화 되어야 한다.

[일자리, 경제/노동정책]

1. 일부 특수한 경우 외엔 비정규직이 아닌 안정된 고용이 이뤄져야 한다.
2. 청년층과 노년층에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3. 최저임금과 법정노동시간이 선진국 수준으로 자리잡고, 준수되어야 한다.
4. 고용을 많이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되,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

[식량, 자원, 대체에너지]

1. 해외 물가 상승시 국민 부담이 커지므로, FTA 등으로부터 식량 자급은 지켜야 한다.
2.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므로, 해외 자원 개발에 국가 지원을 늘려야 한다.
3. 원자력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안전에 위험부담이 크므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4. 정세가 불안한 중동 위주의 석유 수입에서 수입국을 다양화 해야 한다.

[외교/안보/통일]

1.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선결 과제이다.

YES24 개요
예스24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24년간 업계 1위를 지속해 왔으며, 도서를 중심으로 전자책, 공연 티켓, 음반, 연재, 구독서비스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 중심 서비스를 기획해 왔다. 예스24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삶의 동기를 제공하는 ‘라이프 모티베이터(Life Motivator)’ 문화콘텐츠 플랫폼이다.

웹사이트: http://www.ye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