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업종 증가율 1위는 ‘학원 및 교육 서비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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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 BUSINESS

2012-10-24 10:17

서울--(뉴스와이어)--개인 사업자의 창업 업종 가운데 ‘학원 및 교육 서비스업’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KB국민카드 가맹점으로 등록한 583만 명의 개인 사업자 정보를 토대로 한 ‘개인 사업자 창·폐업 특성과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학원 및 교육 서비스업’의 업체 수 증가율은 18.2%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음식점’으로 9.6%를 차지했다. ’

학원은 전형적인 지식형 창업으로 사회적인 인식이 좋은 업종이다. 원재료 대비 이익률은 기술형 서비스업에 비해 높은 편으로 창업 관련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표 창업 아이템이기도 하다.

학원 창업도 여러 분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대학 입시에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지면서 내신 관리와 학교 성적의 중요성이 커져감에 따라 보습학원의 인기도 그치지 않고 있으며, 음악, 미술 등의 예체능 전문 학원은 최근 영유아 감성 개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녀의 창의력 증진과 정서 함양을 위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에 의해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사업 중 하나다. 글로벌화된 사회 속에서 외국어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어린이, 직장인 수강생을 타깃으로 한 외국어학원 프랜차이즈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습학원의 경우 초중생의 교내 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보습학원의 주 고객은 학부모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실력을 테스트하고 이를 전달하는 기능까지 수행해야 한다.

또 현 입시제도와 교육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학부모 보다 민감하게 대응해야 안전하며, 지속적인 보수교육과 선진교육 프로그램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보습학원은 주택단지에 단독으로 입점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프로그램과 인테리어, 교사의 퀄리티, 규모까지 경쟁력을 확보해 학원 밀집지역의 경쟁학원 인근에 출점하는 것이 좋다.

예체능 전문 학원의 경우 8~15세의 초등학생 및 중고생, 성인을 대상으로 음악을 교육한다. 음악과 미술, 운동 분야의 교육 분야는 기존의 보습학원과는 달리 특성화된 업종으로 취미형 및 입시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수강자들의 실력 향상이 쉽게 눈에 띄므로 만족도도 높아 재수강 확률이 높은 편이다.

한편, 외국어학원은 어린이와 성인학원 모두 교육의 퀄리티가 강사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유능한 강사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 중 어린이 영어학원의 경우 고급형 선행학습을 원하는 학부모들이 주로 찾으며,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회화능력뿐만 아니라 국가공인영어시험과 수능 외국어영역 등을 전문으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성인 외국어학원의 성패는 ‘스타강사’와 ‘커리큘럼’에 달려있는 편이며, 강사에 대한 호평은 수강생들에게 신뢰를 안겨주어 등록으로 이끄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도 한다.

현대 사회에서의 학업과 스펙의 중요성이 존재하는 한 학원 창업의 전망은 무한하다고 볼 수 있다. 경제가 어렵고 소득이 적어도 학습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창업경제연구소 CERI(www.changupmall.com) 이동민 이사는 “국내 학원 프랜차이즈 시장에는 본사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 자리를 잡으며 철저한 교육을 통해 초보자도 창업이 가능하도록 구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입소문이 나거나 검증될 때까지 초기 매출 부진을 감안해서 6개월 이상의 운영자금을 보유하여 사업 안정성을 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직 종업원에 대한 적절한 대우, 수강생 유치와 지속적인 관리 요령, 불평불만에 대한 대응 등에 신경 써야 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문의 : 02) 517- 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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