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가족사랑 인증 샷 사진전 개최
- 가족들이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사진 30점 전시
이번 사진전은 단풍이 곱게 물들고 국화향이 짙어지는 가을날에 청주시 공무원들이 직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가정에 돌아가서는 자녀와 손자들을 돌보고 가사를 분담하는 생활 속 모습 등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 30점을 전시한다.
눈으로만 보는 사진 감상이 아니라 가사·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전통적인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남성들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가정 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혹시 마음은 있으나 실천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이런 기회를 통하여 반성과 새로운 다짐을 하고,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사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계과 송진범 주무관은 일하는 아내의 노고를 덜어주고자 평소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편이고 이번에 예쁜 두 딸과 함께 설거지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제출했는데 보는 분들이 사진이 자연스러워 평소 생활이 짐작이 가며 특히 딸들의 앙증맞은 미소가 정말 부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어깨가 으쓱했다며, 가사와 육아는 당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 대한 애정과 배려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서로 협력함으로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중요한 실천 과제라는 말을 덧붙여 사진의 내용을 설명했다.
시 여성가족과(이춘숙)과장은 “직장에서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이며, 가정에서는 모범적인 공무원들의 모습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고, 공무원들에게는 폭주하는 업무 속에서 서로의 사생활을 들여다 볼 여유가 없이 지내다 사진 속 동료직원의 진솔한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미소지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는 시민들까지 참여토록 하여 청주시민 전체가 가사와 육아를 분담하는 건강한 가족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하여 “여성이 평화로운 아름다운청주” 여성친화도시 청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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