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2012 가로수길 프리마켓 EARTH&DESIGN’ 행사 개최
50팀의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이 모여 소재 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제품 마켓 <2012 가로수길 프리마켓 ‘EARTH&DESIGN’>이 문을 연다. 마켓에서는 아주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부터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디자인을 시민들에게 제안한다.
개인 프리랜서부터 전문 디자인업체까지 각 분야 계층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2012 가로수길 프리마켓 ‘EARTH&DESIGN’>은 버려지거나 사용되지 않는 소재를 재활용한 디자인 소품 및 문구류·의류·잡화 뿐 아니라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 등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함께 준비하여 보는 즐거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구입한 디자인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EARTH&DESIGN’이라는 주제의식에 맞게 환경재단에 기부된다.
<2012 가로수길 프리마켓 ‘EARTH&DESIGN'>은 가로수길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리이다.
문화·예술·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가던 과거 가로수길의 명성은 사치와 과소비를 조장하는 간판들 뒤로 숨어버린지 오래다. 상업적 측량 외의 다른 가치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 가로수길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즐겁게 소통하는 가운데 환경을 살리기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및 파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개인은 이를 단순히 산업화에 따른 기업 생산활동의 책임으로만 인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하여 개인은 정말 아무런 책임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를 위해 문화적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가로수길의 역할에 대한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거리공연 퍼포먼스 ‘디자인위켄드 퍼레이드’, 환경영화제 입상작 상영, 시민체험워크샵 ‘나만의 재활용 화분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가로수길 전역에서는 상시로 재미있는 소규모 공연이 펼쳐진다. 삐에로가 익살스런 얼굴로 행사 안내를 돕고, 외발자전거와 하일리워커 공연이 곳곳에서 진행되며, 걸어다니는 조각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EARTH&DESIGN’ 이라는 주제의식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 5월에 개최되었던 ‘2012서울환경영화제’에서 장단편 분야 각각 대상으로 입상한 ‘도쿄연가, 까마귀의 노래(존 햅타스·크리스틴 사무엘슨 감독, 다큐멘터리, 미국·일본, 63분)’와 ‘레이더스: 씨앗 원정대(아킬 나즐리 카야 감독, 다큐멘터리, 체코, 25분)’ 두 편이 상영된다.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우유팩과 종이컵들을 모아 재활용하는 시민체험워크샵도 준비되어 있다. 우유팩과 종이컵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재료들과 함께 흙과 씨앗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자신만의 화분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워크샵에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꽃과 허브 씨앗 중 자신이 원하는 종을 가져가 심을 수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디자인 축제
이번 행사는 디자인이 단순히 미적·산업적 기능을 넘어, 삶의 질적 측면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문화적 계기를 통하여 디자인이 사람들의 생활에 관여하고 의식을 변화시키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한 작은 시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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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개요
서울디자인재단은 디자인 플라자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 산업 진흥 및 디자인 문화 확산에 필요한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8.12.16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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