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속 주변 등산로 정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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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2012-10-25 10:50
전주--(뉴스와이어)--전주시에서는 고덕산, 학산, 기린봉, 행치봉, 묵방산 등 도심 주변을 둘러싼 산에 대한 일제 정비를 2007년부터 추진하여 약40km의 생활권 등산로를 신규로 조성하였고, 특히 올해는 고덕산(대성초등학교 일원), 기린봉(아중저수지 일원) 등 그동안 소홀했던 숲길 주변으로 약13km를 정비하여 인근 주민 및 등산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을 제공하였다.

고덕산은 대성동에 위치하였으나 지난 5년동안 학산(서서학동)과 연결되는 능선길만 정비하여 정작 대성동 주민들은 고덕산 정상을 오르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대성초등학교, 고덕산장, 고덕아파트에서 올라가는 숲길 3군데 8km를 새로 정비하여 고덕산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주민, 특히 성묘객들에게 많은 호응이 얻었고, 통나무계단, 안전로프, 횡경계목 등을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여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길로 조성하였다.

기린봉은 우아동, 인후동, 노송동, 교동 등의 행정구역으로 나뉘는데, 인후동·교동·노송동은 기린공원 구역으로 선린사, 기린사, 아중체련공원, 기린봉아파트 등이 있어 산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 매년 지속적인 정비가 이루어졌으나, 상대적으로 우아동은 주거지역 및 산행인구가 적어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었다. 금년에는 아중 저수지길에서 기린봉으로 올라가는 방향으로 3곳의 숲길 5km를 신규로 정비하여 아중저수지 경관을 감상하며, 저수지 바람을 느끼며 오를수 있는 새로운 등산코스를 조성하였으며, 안내판, 방향이정표 등 안내시설물을 주로 설치하여 기린봉을 찾는 시민들에게 정확한 길잡이·길안내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방향이정표, 안내판 등 30개소에 산행사고에 적극 대응하고자 경도·위도의 GPS좌표를 삽입시켜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안전산행 구현에 힘을 쏟았고, 훼손된 숲길 및 묘지 주변길 2곳을 폐쇄하고 우회길을 조성하여 더 이상의 산림훼손을 억제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앞으로도 전주시는 금성산, 두리봉 등 전주시 주요명산 숲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것이고, 시민들의 여가시간 증가 및 다양한 계층의 산행인구 증가와 산행 패턴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트레킹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 여러 종류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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