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조생흑찰’ 추출물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억제효과 밝혀
연세대학교와 함께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특허출원과 함께 국제전문학술지(Int. J. Med. Sci.)에 발표했다.
‘조생흑찰’은 2004년도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조생종 흑찰벼로 가공과 혼반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조생흑찰’ 추출물 중 독소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내는 핵심물질은 안토시아닌계 화합물인 시아니딘-3-O-글루코사이드(Cyanidin-3-O-glucoside, C3G)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독소성분인 CagA, VacA의 위장 내 분비를 차단해 위장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C3G 화합물은 항산화, 노화방지, 항염증,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 등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조생흑찰’에 함유된 C3G는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딸기나 포도류 등에서 추출한 4종의 다른 안토시아닌과 비교 실험한 결과에서도 2.2∼3.5배 더 높은 독소분비 억제효과를 보였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독소분비 억제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감염동물(Monglian gerbil)을 이용한 전임상 실험에서도 ‘조생흑찰’ 추출물은 탁월한 제균 효과를 나타냈다.
‘조생흑찰’ 추출물을 8주 동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감염시킨 동물에 반복 투여한 결과, 감염 세균의 제균 효과는 물론 신장, 간 등의 주요 장기에도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농촌진흥청 남민희 신소재개발과장은 “국내 쌀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 위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조생흑찰을 섞은 밥을 꾸준히 먹는다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을 억제해 위염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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