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박배호 교수, ‘2012 기초연구 우수성과’ 선정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박배호 물리학부 교수(양자 상 및 소자 전공)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12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박 교수는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주름 구조 특성 규명에 대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2 기초연구 우수성과의 ‘자연과학’부문에 선정됐다.

기초연구 우수성과 선정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이공계기초연구·인문사회연구·국책연구 등 3개 부문에 대한 부문별 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2012 기초연구 우수성과’에 박 교수의 연수성과를 비롯한 50개 연구성과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그동안 개념상으로만 알려졌던 그래핀의 미세한 주름 구조와 도메인 구조, 그 구조들의 생성원리 및 열처리 공정을 통한 주름구조 제어 가능성을 최초로 규명했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Science)’誌에 지난 8월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그래핀의 휘어지는 전자소자 등의 응용가능성을 한단계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가장 얇게 한겹 떼어낸 2차원 탄소나노구조체로 실리콘이나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이상 강하며 열전도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전도성이 유지돼 현행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차세대 전자 소자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입는 컴퓨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꿈의 신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그래핀의 주름에 의한 도메인 구조를 관찰하고 열처리 공정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며 “향후 고성능 그래핀 소자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물성평가 기술 및 공정 기술의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0개 우수연구에 대한 특별순회전시회가 지난 9월 13일 서울 국립중앙과학관을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열리고 있으며 앞으로 사이버 연구성과 전시관(http://rnd.nrf.re.kr/)과 국립중앙과학관 첨단과학관에서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건국대학교 개요
독립운동의 맥동 속에서 태어난 당당한 민족사학 건국대학교는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께서 의료제민(醫療濟民)의 기치 아래 민중병원을 창립한 이래, 성(誠) 신(信) 의(義) 교시를 바탕으로 ‘교육을 통한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왔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와 충북 충주시 충원대로 GLOCAL(글로컬) 캠퍼스에 22개 단과대학과 대학원, 4개 전문대학원(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운영하며 교육과 연구,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건국대는 ‘미래를 위한 도약, 세계를 향한 비상’이란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로운 비전인 ‘르네상스 건국 2031’을 수립, 2031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신지식 경제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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