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아시아종합무역사절단 시장개척 ‘대박’

- 인도, 말레이시아 지역 파견 42건 3265만달러(357억원) 계약성과 예상

뉴스 제공
창원시청
2012-10-26 16:32
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주)위딘(부사장 박지원) 등 8개 업체가 참가한 ‘아시아종합무역사절단’을 인도 뉴델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등 아시아 2개국 2개 도시에 파견해 42건 3265만 달러어치(계약추진 가능)의 큰 성과를 올렸다.

나라별 수출상담과 계약 추진가능 내역은 ▲인도(뉴델리) 수출상담은 49건 3413만 달러로서 계약추진 가능액은 12건 410만달러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 수출상담은 50건 4044만달러로서 계약추진 가능액은 30건 2855만달러의 큰 성과를 올렸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강화 및 FTA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도 올해에는 세 번째로 파견한 것으로, 아시아의 커다란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도, 말레이시아의 2개 지역에 관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해외 신규바이어 발굴에 따른 아시아 시장의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첫 번째 방문한 인도는 12억 1000만 명의 인구와 세계 9위의 GDP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향후 10년~20년후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많은 잠재력을 지닌 나라이다.

특히 한국기업의 자동차, 지하철, 전자제품의 진출로 우리나라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기계장비 부품 등의 수출전망이 높은 지역이다.

23일 뉴델리 수출상담회 시 많은 바이어의 참여로 상담장이 활기에 넘쳤는데 베어링 생산업체인 (주)에스제이케이에 대해서는 현지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무역사절단 단장(이동찬 창원시 경제국장)이 주인도 한국대사관 및 현지 수입협회인 IIA를 방문해 큰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 방문지인 말레이시아는 인구 2920만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최근 한류 붐과 함께 전자제품 등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아세안 지역 국가 중에서도 소비 성향이 높고 인터넷 디지털 기기의 활용도가 많은 지역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제품 이미지가 좋고 신뢰도가 높다.

25일 쿠알라룸프르 수출상담회에서는 창원시 제품에 다양한 관심을 보였고, (주)오로라테크놀로지의 지능형 불꽃감지기, 강화액 소화기 제품과 관련해 2760만달러 규모라는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아시아 2개 국가의 수출상담회는 현지 해외민간네트워크社의 사전 시장성 평가 결과에 의해 해당 국가별 수출유망 품목에 맞는 기계·조선부품, 공구, 펌프,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체 8개소를 선정한 후, 기업별 품목에 맞는 맞춤형 상담바이어를 미리 발굴해 현지 상담회시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됨으로써 참여기업과 해당 바이어와의 만족도가 높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창원시 주요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아시아지역으로의 수출 전망을 밝게 했으며, 미래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장기적인 시장에 대한 선점 전략지로 활용함으로써 중소업체 자체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우리지역 유망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한편,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사업은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수출상담회 개최에 따른 상담장 임차비, 통역료, 편도항공료(1사 1인), 현지 시장조사 대행비, 바이어 발굴 및 상담주선, 차량 지원, 공식 만찬비 등을 기업체에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내년에도 동유럽, 남미 등 미개척 틈새시장 개척을 위해 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참여를 다각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내년에도 중소기업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중소기업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에 대한 통상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므로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창원시 기업사랑과(☎225-3271)에 문의하면 통상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동찬 창원시 경제국장은 “글로벌 국제무역 환경에 적극 대비하고 국가간 블록화 추세의 FTA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수출마케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해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hangwon.go.kr

연락처

창원시청
기업사랑과
기업통상지원담당 이정면
055-225-3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