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중장비·상용차시장, 중국 장악 시간 문제

- 하루에도 수십 종에 달하는 중장비와 상용트럭 등 쏟아져 들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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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투데이
2012-10-29 08:44
비엔티안 라오스--(뉴스와이어)--한국산 중고차시장이 무너진 라오스에 중국산 중장비와 신형 상용차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시장 장악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산 포크레인과 덤프트럭, 1~2톤 상용트럭들이 비엔티안 중장비시장을 점령하면서 한국산 대우와 현대중장비, 트럭 등 상용차들이 설자리를 잡지 못하고 주차장에 쌓이고 있다.

이는 중국산 신형중장비들의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되고 일본의 코벨코나 구보타, 히다치 등은 고가에 팔리는 것도 한국산 중장비들이 고전하는 이유다.

여기에 볼보 등 유럽제품들도 무차별적으로 가세하면서 라오스에 중장비 포화상태를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과 일본의 중간 수준인 한국 중장비들이 상대적으로 팔리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산 포크레인을 구입한 분마(47)는 “내구성에서 한국산에 비해 떨어지겠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부품조달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중국산 포크레인을 샀다”고 밝혔다.

또 예전에는 한국산 중장비들을 전시했던 비엔티안 떼송 중장비상가를 중심으로 최근 중국산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넓은 야적장을 차지하고 있다.

이 야적장에는 중국산 덤프트럭 호우(HOWO)와 1톤 트럭 잭(JAC) 등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중심 매장을 중국산 저가형 장비들이 들어서 한국산 차량들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적채된 상태로 보관중이다.

현지 관계자들은 아셈(ASEM) 개최를 막대하게 지원한 중국이 오는 11월 6일 회의가 끝난 이후 자동차 관련 시장을 평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 자료는 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 현지소식 및 각종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국에 알리기 아세안투데이가 코리아뉴스와이어를 통하여 발표하는 보도자료 형식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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