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수북, 빛과 그림자 공존한 시대 그린 ‘특종! 20세기 한국사’ 4권 출간

- 1960년에서 1980년까지, 박정희 시대의 명암 정면으로 다뤄

- 독재와 경제성장, 그리고 그 뒤에 숨은 이야기들

- 달라진 생활문화상, 세계정세도 함께 보여줘

서울--(뉴스와이어)--한솔수북에서 ‘제왕적 독재자’라는 비판과 ‘근대화의 아버지’라는 찬사를 동시에 받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조명한 ‘특종! 20세기 한국사’ 4권 ‘독재와 산업화’를 출간했다.

민주주의 후퇴와 초고속 경제성장이 공존한 1960년대와 1970년대, 이 시기를 통치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분분하다. ‘특종! 20세기 한국사’ 4권 ‘독재와 산업화’는 5·16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박정희 군사 정권이 18년 동안 이어간 독재 체제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룬 ‘한강의 기적’을 다양한 기술법으로 전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사실과 의미를 충실하게 담아낸 책이다.

특집 ‘지금은 독재 시대’에서는 이승만 독재를 무너뜨린 4.19혁명으로 꽃피려던 민주주의의 싹을 밟은 박정희 군사 정권의 18년 독재 정치와 그에 맞서기 위해 치열하게 저항한 많은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20세기 핫 이슈 ‘산업화의 빛과 그림자’에서는 세계 최빈국 방글라데시와 막상막하였던 경제수준을 10여 년 만에 경제 성장률 1위, 수출 신장률 1위로 끌어 올린 과정과 성장 뒤에 가려진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또한 긴급토론 ‘박정희 정권 18년,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박정희 정권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토론을 통해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는 인물 박정희의 양면성과 그의 통치시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한다.

‘시대를 여는 시’에서는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를 소개하며 독재와 외세를 정면으로 비판했던 시인의 삶을 함께 전한다. ‘역사 파노라마’에서는 4·19혁명, 5·16쿠데타, 한일협정, 전태일 분신, 7·4남북공동성명, 10월 유신 선포, 10·26 저격사건까지 굵직한 사건이 많았던 20년을 영화 포스터로 구성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했다. 3권까지 당대의 주요 인물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던 ‘역사 인물 기상도’는 ‘주요 인물 소개’로 바꾸었다. 현대사로 넘어오면서 각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인물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주요 인물 소개’에서는 한국 전쟁 이후 독재와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요 인물 8인(김주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지하, 장준하, 김영삼, 김재규)을 만나본다. 또한 가상 인터뷰로 평화시장의 열악한 근로 조건을 알리려고 온몸에 석유를 뿌리고 분신한 전태일의 애절한 이야기를 들어 보고, 만화를 통해 10·26 저격사건 현장에 있었던 그때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1960~1970년대는 경제 발전과 함께 생활문화도 달라진 시대였다. 1970년대 억눌렸던 청년 문화, 아파트·가전제품·드라마 등 산업화 시대에 달라진 생활상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한다. 특히 ‘TV 보고 영화 보고’는 3권까지는 없었던 코너로 TV 보급과 함께 드라마 ‘아씨’와 ‘여로’ 신드롬을 분석했다.

인류 최초로 달에 첫발을 내디딘 아폴로 11호 선장 암스트롱, 세계 최강의 군사 대국인 미국을 물리치고 통일한 베트남, 무게 2.7그램의 탁구공으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핑퐁외교 소식 등 당대의 세계 정세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잡지 형식을 빌어, 지난 역사를 어제 일어난 일처럼 현장감 있게 전한다는 점이다. 한일회담 반대나 부마항쟁 시위 현장을 직접 찾아가 취재를 한다거나,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같은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여 보고 겪은 일을 기사로 쓰기도 했다.

지금 발 딛고 선 현실을 바로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난 시절을 돌아보는 것, 이것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이다. 지난 세기 100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일은 곧 오늘날 우리 둘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더욱 깊고 넓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지름길이다.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5권으로 기획됐다.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을 다룬 1권, ‘일제 강점과 독립운동’을 다룬 2권, ‘해방과 한국전쟁’을 다룬 3권이 이미 나왔으며, ‘산업화와 독재’를 다룬 4권에 이어 ‘민주화와 통일을 향한 노력’을 담은 5권이 오는 12월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종! 20세기 한국사’는 좁게는 국사 교육을 시작하는 초등 5학년들에게, 넓게는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 속에서 우리 근대사를 알려줄 것이다.

글 이광희 | 그림 이상규·조재석·김소희 | 2012년 9월 30일 | 188*240 | 초등 전 학년 | 값 10,000원

한솔수북 개요
한솔수북은 단행본 출판 브랜드로 창작 그림책과 우리 문화, 환경과 역사, 상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책을 만든다. 아이들이 책을 보며 더 많이 행복해하고, 더 많은 호기심을 보이며, 더 많이 꿈꾸기를 바라며, 한솔수북의 모든 책은 아이의 눈,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다. '구름빵', '먼지깨비', '꽃괴물', '첫눈' 등 상상력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씨앗 그림책', 옛 이야기 속 숨은 지혜와 신명을 끌어낸 '안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와 '수북수북 옛이야기', 자연에서 사라져가는 생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더불어 생명',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 차이일 뿐임을 알려주는 '열린 마음 다문화', 엄마아빠도 잘 모르는 20세기 100년의 역사 '특종! 20세기 한국사', 교과서 속 핵심어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GOGO지식박물관', '우리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 한국사', 환경의 중요함을 재미있고 날카롭게 알리는 '지구사용설명서' 등을 한 권 한 권 정성껏 만들고 있다.

상세 보도자료: http://soobooki.blog.me/150148793447

웹사이트: http://www.isoobook.com

연락처

(주)한솔교육
출판컨텐츠사업본부
홍보담당 이명제 대리
02-3279-3894, 010-8891-012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