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버리는 ‘수숫대’ 유용한 퇴비 자원으로 탈바꿈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수수를 수확 한 후 버려지는 수숫대를 퇴비화해 토양에 되돌림함으로써 화학비료를 줄이는 자연순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수수를 수확한 후 수숫대를 태우거나 농경지 주변에 쌓아두고 있는 실정이다.

수숫대를 태우지 않고 퇴비로 만들어 토양에 환원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퇴비 자원인 톱밥을 대체할 수 있으며 나무 벌목을 줄이는 이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숫대의 건물 생산량은 10a당 800∼1,000kg 이상으로 높고 퇴비자원으로 활용했을 때 수분 흡수율은 건물중의 4배로 톱밥의 2.5배보다 높아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이 우수하다.

또한, 수숫대의 탄질률(C/N율)은 48.5 %로 톱밥(>100 %)에 비해 낮아 쉽게 분해될 수 있으며, 리그닌 함량은 톱밥(26∼32 %)에 비해 15∼17 %로 낮아 분해되기가 쉬워 퇴비제조 시 톱밥보다 10일 빠른 35일이 걸려 퇴비화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가 있다.

수숫대는 잘게 부순 후 수숫대 70 %에 30 %의 돈분액비를 더해 아랫부분에서 오수가 약간 흘러나올 정도로 뿌려 주어 퇴비사에 약 한 달간 쌓아 놓으면 발효가 일어난다.

발효된 수숫대 부산물 퇴비를 토양에 환원했을 때 토양 유기물 함량은 관행 화학비료보다 10 % 증가됐고, 질소비료는 90 %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수숫대 부산물 퇴비를 토양에 환원하면 토양이 부드러워져 뿌리가 잘자라고 토양 양분과 수분을 지닐 수 있는 능력을 좋게해 땅의 힘을 크게 높일 수가 있다.

농촌진흥청 잡곡과 정기열 박사는 “수확 후 방치되고 있는 수숫대를 유용한 퇴비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농경지의 지력 향상까지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잡곡과
정기열 연구사
055-350-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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