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일반인 대상 ‘패션리더 프로슈머’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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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2005-07-19 09:37

서울--(뉴스와이어)--그동안 주로 식품업체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프로슈머’(producer + consumer) 활동이 온라인 쇼핑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 대표 박주만)에서는 패션/의류 분야의 상품 구성 및 서비스 정책에 구매자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패션 감각이 뛰어난 대학생과 주부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프로슈머’ 그룹을 모집한다.

‘패션리더 프로슈머’로 선정되면 인터넷 최대 의류 시장인 옥션의 의류, 패션 관련 서비스와 정책, 이벤트 상품 구성 등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된다.

옥션은 작년 한해 2천억원의 의류 거래금액을 기록해 인터넷 최대의 의류 시장으로 떠올랐다.

모집 대상은 오프라인 및 온라인에서 의류 등 패션제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며 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남녀 대학생 및 직장인, 주부 등이다.

선정된 프로슈머들은 여성의류, 남성의류, 패션잡화, 유아의류 등의 분야에서 주 1회 리포트 및 분기별 간담회 참석을 통해 소비패턴 및 제품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옥션 커뮤니티를 통해 패션 경향 등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응모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평소 본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의류 및 코디 등에 관한 소견서를 갖추어 이메일로(voice@auction.co.kr)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활동 기간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이며, 활동결과에 따라 연임 가능하다.

옥션 커뮤니케이션실 배동철 이사는 “일반 소비자들로 구성된 프로슈머 제도 운영을 통해, 트렌드에 특히 민감한 의류분야 구매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마케팅 효과 뿐 아니라 주부 등 여성 인력과 대학생들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바람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들어 단순한 제품의 소비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마케팅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인 ‘프로슈머’ 개념이 자리잡으면서 각 업체에서는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열정적인 일반 소비자들을 마케터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uc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