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일 제조창 광장에서 시민토크콘서트 개최

- 제조창 둘러보기, 각계 전문가 발표, 소망 엽서 쓰기, ‘자전거 탄 풍경’ ‘넘버원 코리아’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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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2012-11-02 09:33
청주--(뉴스와이어)--66년의 역사를 간직한 중부권 대표 산업유산인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다채로운 공연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녹색청주협의회, 청주시문화재단, 청주문화원, 청주예총, 청주민예총,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청주권 8개 기관 및 시민단체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1시부터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꿈을 담다’라는 주제의 시민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이곳에서 개최해 국내외 높은 관심을 얻고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을 유치하는 등 공간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시민 주도로 토론과 콘서트를 병행한 행사를 개최하고 제조창의 향후 활용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따라 10일 오후 1시에는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첨단문화산업단지 등을 투어한 뒤 연초제초창의 어제와 오늘의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관람한다.

또 2시부터는 광장에서 토론과 공연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지정 발표에는 조민기(탤런트 겸 청주대 교수), 김승근(충북건축가협회장), 이동원(청주민예총회장), 김익교(청주문화원 동아리회장), 이창수(화가) 등이 참여하고 시민들도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다.

또 힐링 콘서트 그룹인 ‘자전거 탄 풍경’, 인디밴드 ‘넘버원 코리아’를 비롯해 ‘춘자밴드’, ‘재즈텟’, ‘류댄스 컴퍼니’, ‘울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참가자 모두 연초제조창의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이나 소망을 엽서에 적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1946년에 문을 연 청주연초제조창은 최대 2천여명이 근무하고 연간 100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했으며 세계 17개국으로 수출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담배공장이었으나 산업화의 변화에 따라 1999년 공장 폐쇄가 결정되고 2004년에 최종 가동 중단되었다.

청주시는 KT&G 소유의 이 일대를 2010년 12월에 매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1청주공예비엔날레를 이곳에서 개최해 아트팩토리 및 도심재생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연초제조창 일부 공간은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가 확정되었으나 나머지 공간은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립 중”이라며 “시민들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역사의 현장, 변화의 현장에 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청 개요
청주시는 올해를‘녹색수도 청주’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는 해로 삼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보편적 복지의 확대, 안정적 일자리와 신성장·녹색산업의 육성, 천년고도 교육도시 청주의 정체성 확보,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최적의 녹색환경 조성,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구축과 균형발전 도모 그리고 300만 그린광역권의 중심지 청주 건설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청주시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한범덕 시장이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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