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하반기 FPD 시장, 장미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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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2005-07-19 10:30
서울--(뉴스와이어)--한국 정보디스플레이 학회와 디스플레이뱅크가 공동 주관한 IMID 2005 비즈니스 포럼은 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행사로, IMID컨퍼런스가 그 동안은 주로 학술논문에만 치중하여 왔으나, 실제 시장의 움직임과 정보를 주제로 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보다 내실 있는 행사가 되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삼성전자 LCD총괄의 석준형 부사장은 LCD시장규모가 2004년 480억불에서 2008년 700억불로 늘어날 것이고, 이는 기타 FPD를 모두 포함한 시장의 80%에 해당되는 시장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FPD시장에서 TFT-LCD가 향후 상당기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TFT-LCD가 대형 TV시장의 30인치 대와 40인치 대에 급속히 진입함에 따라, 경쟁 디바이스인 PDP는 50인치대로 시장 영역을 전환해야 하고, 프로젝션 TV는 60인치대등으로 영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LCD, 반도체, 유리, 화학 등 수직 계열화된 비즈니스 구조와 브랜드파워를 활용하고, 여기에 인력과 막대한 자금력 등을 융합하여 향후에도 계속 TFT-LCD분야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천명했다. 삼성전자 TFT-LCD의 성공요인은 기종 표준화로 14.1인치, 17인치에 이어 40인치로 이어질 것이며, 시기 적절한 투자가 올3월의 7세대 가동 이후에도 계속 8세대, 9세대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TFT-LCD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와 있고, 차세대 LCD로써 플라스틱 LCD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FPD시장동향과 전망의 주제로 나선 디스플레이뱅크 권상세 사장은 단기적으로 하반기 17인치 모니터용 패널가격이 모니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164에서 3분기에는 평균 $168, 4분기 $175까지 상승하여, 패널업체들의 수익이 향상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반면 32인치 LCD TV용 패널가격은 계속 하락하여 4분기에 $54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패널 제조사들의 6세대, 7세대 라인의 수율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제조원가는 4분기에 $500까지도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PDP와 LCD의 최대 경쟁이 예상되는 37인치 이상 대형 디지털TV시장은 2005년 14.5백만 대에서 2009년 무려 41.8백만대로, 전체 TV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디지털 TV시장에서 PDP와 LCD는 각각 2009년에 17.8백만 대와 17.5백만 대로 각각의 시장영역을 확고히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LCD핵심부품의 수급에 대해서는 급격한 6, 7세대 확장과 이로 인한 부품의 수율 문제 등으로 인해 2006년 하반기에는 글라스, CCFL, 편광판 등의 부족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PDP부문의 연사로 나선 삼성SDI의 김하철 상무는 DTV 성장추세에 힘입어 PDP수요는 2005년 7백만 대에서 2007년 15백만 대까지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42인치SD급의 미주시장 소매 가격은 올 1분기 $2,499에서3분기 $2,299로 떨어지지만 과거와 달리 수요증가에 따라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향후 대형 TV시장에서 40인치급의 경우 현재는 PDP가 프로젝션 TV와 시장을 양분하던 것을 향후는 LCD와 공유하게 될 것이며, 50인치급에서는 PDP와 프로젝션이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PDP는 40, 50인치 모두 고유의 시장 영역을 가져갈 것으로 보았다. 또한 PDP의 장점인 동화상에서의 다이나믹 콘트라스트, 자연색, 델리키트한 이미지 구현 등이LCD가 따라올 수 없는 PDP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그 동안 열등한 것으로 알려진 수명을 이미 LCD와 동등한 6만시간대로 올렸고, 전력 소모량도 50인치급에서 매일6시간 1달 동안 시청할 경우 50KW로 전기료는 10,000원 수준이면 된다고 설명하였다. 내년 상반기에는 63인치 FULL HD급 PDP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미국의 DELL, 일본의 마쯔시다전기, 반도체 산업신문, 대만의 공업연구원 등에서 신기술 및 국가간의 경쟁구도, 그리고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700 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컨퍼런스 행사로 치뤄 졌으며, 이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선두 기업들의 발표와 한국에 대한 일본, 대만, 미국 등 해외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의 결과로 분석된다.


IHS 개요
IHS (NYSE: IHS)는 1959년 설립된 이래, 주요 산업에 대한 정보 조사 및 시장 분석을 제공해 온 글로벌 정보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으며 전 세계 31개 국가에서 50여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8,000명 이상의 직원이 있다. 특히 오늘날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로 대두되고 있는 에너지, 경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가능성, 공급 사슬 관리 분야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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