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의 새로운 다짐…법무부, ‘전국 소년보호기관장 회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법무부는 소년보호기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이하 상·존·배 운동)’ 확산, 소년원 출원생 사회정착지원 강화 등을 주제로 지난 7일 안양소년원에서 전국 소년보호기관장 회의를 개최하였음.

금년 초부터 서울소년원에서 시작된 ‘언어문화 개선 운동’이 시설 내 욕설·비속어 등 잘못된 언어사용을 감소시킴으로써 소년원학생 정서순화 및 상호간 관계향상에 효과를 보임에 따라 전국 소년보호기관에 이 운동을 상·존·배 운동으로 확대 추진키로 하였음.

이날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을 주제로 특강을 한 정두근 (사)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총재(예비역 중장)는 “군 지휘관 재직 중 병영문화의 폐해가 잘못된 언어사용에서 비롯됨을 인식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해 장병 간 호칭, 말투부터 바꾸어 가기 시작하였다”며, “소년원 역시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니만큼 학생 상호간은 물론 학생과 직원, 직원과 직원 사이에 서로 존중하는 언어사용, 정감어린 인사말, 경청하고 칭찬하기 등을 실천해나간다면 소년원 내 인권친화적 분위기 조성으로 교정교육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하였음.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건주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은 “상·존·배 운동 등을 통해 소년원교육의 효과를 증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년원생 재범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원 후 다시 범죄의 수렁에 빠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때까지 누군가 지속적으로 도와주고 보살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역할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소년원학생의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신뢰관계가 형성된 소년원교사이므로 한번 맡은 학생들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열과 성의를 다해 출원생 사후지도에 임해 달라”고 당부하였음.

법무부는 그동안 소년원 출원생의 재범방지와 성공적 사회정착을 위해 ‘소년원학생과 자원봉사자 간 1:1 멘토링 결연’, ‘소년원생 가정기능 회복을 위한 민관협력 지원시스템 구축’, ‘무의탁 출원생을 위한 사회정착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

법무부 개요
법무부는 법치 질서의 확립과 검찰, 인권 옹호, 교정, 보호관찰, 소년보호, 법령 자문과 해석, 출입국 및 체류외국인관리 등에 관한 정책수립과 운용을 책임지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법무실, 검찰국, 범죄예방정책국, 인권국,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검찰청, 보호관찰소,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치료감호소, 지방교정청, 교도소, 구치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보호소가 있다.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역임한 황교안 장관이 법무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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