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 삼국시대 대형옹관 가마터 추가 확인
2010년까지 조사가 진행된 구릉의 반대쪽 사면에 대한 발굴조사와 주변 곡간지에 대한 시굴조사인 이번 6차 조사에서 가마 11기, 폐기장 4기, 분묘유구 2기 등 총 17기의 유구와 대형옹관 편(片), 토기 편 등 다량의 유물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가마 내부에 퇴적되어 있던 천정 편 내면(內面)과 가마 바닥 면에서 천정 축조 시 사용되었던 목재 받침흔적, 가마 내부에 퇴적된 아치형 천정 편을 통해 가마 천정의 축조방식을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들을 확보하였다.
오량동 요지 유적은 가마의 구조적 특징과 폐기장 등에서 확인되는 유물 등을 통해 볼 때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초반에 영산강유역 옹관고분 전용의 대형옹관을 제작했던 곳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발굴조사 된 대형옹관 가마는 오량동 요지 유적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에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이외에 다른 옹관 가마가 확인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점은 오량동 요지 유적이 삼국시대 영산강 유역 대형옹관의 생산과 유통의 중심지임을 방증하며, 또 옹관고분 사회의 성격파악에 중요한 학술적 실마리를 제공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오량동 요지의 세부적인 가마 조업시기 분석뿐만 아니라 개별 가마에 대한 정확한 연대 결정을 위해 방사성탄소연대측정(AMS)과 광자극루미네선스측정(OSL) 등 다양한 분석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된 대형옹관의 유통과정과 범위에 관한 학술적인 연구도 지속해서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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