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전북분원 준공식 개최

2012-11-08 08:58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최첨단 복합소재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소가 전북 완주에 완공되어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은 8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에 소재한 KIST 전북분원(분원장 홍경태)에서 복합소재분야에서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 선도형 연구를 담당할 KIST 전북분원복합소재연구소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최규성 국회의원 등 과학기술계와 지역 산학연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KIST 전북분원은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복합소재산업을 견인할 핵심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2008년 1월 개원하였다. 이후 2010년 6월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일대에 대지 318,873㎡, 연면적 27,967㎡, 건설비 750억원 규모로 26개월간에 걸친 공사 끝에 2012년 8월, 건물을 완공하고 10월에 이전 및 입주를 완료하였다. 한편 건설기간 동안에도 전북과학산업단지 내에 임시연구동을 설치하여 꾸준히 연구인력을 채용하고 첨단장비를 확보하여 지경부 탄소밸리사업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계속해왔다.

현재 KIST 전북분원은 소프트혁신소재연구센터,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등 2개 연구센터에서 박사급 20명을 포함해 70여명의 연구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까지 박사급 인력을 100여명까지 확충하여 세계적 수준의 복합소재 기술 연구의 국내 거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복합소재는 초경량⋅고탄성⋅내마모 특성 등 기존 소재를 능가하는 우수한 특성을 지녀 자동차⋅기계⋅항공⋅전자 등 국가기간산업 전반에 큰 파급력을 지니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원천기술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을 일본이나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준공을 계기로 KIST 전북분원은 탄소소재를 포함한 고성능, 고부가 가치의 최첨단 복합소재의 국산화 기술을 확보하고, 부품소재 및 복합재 전문기업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문길주 원장은 “2015년에는 복합소재 세계시장 규모가 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며 “KIST 전북분원이 최첨단 복합소재 연구개발의 허브기관으로서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 후에는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 탄소복합재료를 주제로 한국탄소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겸한 국제심포지움이 열려 심도있는 학술 논의와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개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1966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is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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