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강릉 옥계면의 굴참나무(群)’ 천연기념물 지정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兪弘濬)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의 굴참나무 군(群)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61호로 지정하였다.

굴참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흔히 자라는 낙엽교목으로서 키가 약 25m, 가슴높이 둘레가 약 3.5m 정도로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강릉 옥계면의 굴참나무 군(群)”의 대표수목은 수고가 30m를 넘고, 가슴높이둘레도 5.27m로 크기와 수형이 우리나라 굴참나무를 대표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주변에 있는 12주의 굴참나무의 크기도 상당히 규모가 크다.

이 숲은 강원도 산촌마을의 동구에 조성되어 있는 숲으로서, 산촌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토착신앙을 가진 당 숲이다. 이 숲은 우리 선조들의 전통문화와 역사성을 간직한 귀중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굴참나무 군락(12주)을 대표하고 있어, 이번에 천연기념물 제461호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 숲의 대표수목은 이미 천연기념물 지정 보호되고 있는 다른 굴참나무인 울진의 굴참나무(천연기념물 제47호/나무높이 20m, 가슴높이 둘레 6m), 서울 신림동의 굴참나무(천연기념물 제271호/나무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2.86m), 안동 임동면의 굴참나무(천연기념물 제288호/나무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5.1m)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며, 외관상의 손상부위가 발견되지 않는 등 나무의 건강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강릉시(관리단체)로 하여금 적극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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