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마친 청소년 위한 ‘미래설계지원 프로그램’ 가동
이는 졸업을 앞두고 20대로의 전환기를 맞은 고3학생들이 일시적으로 공백 상태에 빠지기 쉬운 시기를 공백기가 아니라 스스로 삶을 설계하고 20대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고3 수험생과 비진학 청소년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2012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를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8일(목) 밝혔다.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 말 학업과 진로, 취업 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 및 청년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2012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는 서울시립 청소년 수련관과 특화시설, 상담복지센터 등 서울시 산하 청소년 시설은 물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십대를 위한 이십대 사용설명서’ 주제로 다양한 명사특강>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이 ‘십대를 위한 이십대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명사특강이다.
‘괜찮아, 열아홉 살’이라는 제목으로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주관하는 명사특강은 11월 17일, 11월 24일, 12월 3일 총 3회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위촉한 문화예술 명예교사로 활약하고 있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월간 <페이퍼> 발행인이자 아트디렉터 김원, 무용가 안은미가 강사로 나서고, 인디밴드의 콘서트도 함께한다.
11월 16일과 12월 13일에는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미지센터)에서 스타 PD 주철환, 성경환 전 MBC아나운서를 초대해 ‘톡톡 콘서트’라는 대담 형식의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속 시원한 인생의 해법을 전한다.
<‘예비 직장인 캠프’ 직업체험과 상담 등 ‘고3 수험생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고3 학생들을 위해서는 수능 직후에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한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크지만, 갑자기 늘어난 여가로 인한 해방감과 공허함으로 방황하기 쉬운 시기라는 점을 감안해 상담과 성교육, 진로·직업체험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수능 바로 다음 주인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진학에 대한 압박,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심리적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성문화센터에서도 성인이 알아야 할 성지식, 대학생이 지켜야 할 성문화 등 20대를 위한 성교육교실을 운영한다.
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예비 직장인 캠프’나,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에서 운영하는 ‘Plan B, 삶 디자인 워크숍’등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 진로선택, 학업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워크숍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진학 청소년 위해선 단기 캠프에서 중장기 아카데미까지 단계별로 구성>
특히 ‘2012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에서는 서울시 내에서도 날로 증가추세에 있는 비진학 청소년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가 기획, 진행을 맡은 비진학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사회적 창업을 한 청년 선배들과 함께하는 워크숍 캠프, 살고 있는 지역의 청소년 공간에서 진행되는 캠프 및 강의, 중장기 계획으로 진행되는 비진학 청년 아카데미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1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소년, 청년을 만나다’는 청소년들이 대안적인 진로를 찾은 선배 멘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20명씩 5팀으로 나뉜 100명의 청소년들은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는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 문턱 없는 ‘동네변호사카페’를 개업한 이미연 변호사 등 자신의 일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멘토들의 특강을 듣는다.
또 청년장사꾼, 모티브하우스, 조각보, 플레이플레닛 등 요새 주목받고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팀들도 만나 현장 워크숍을 하게 된다.
지난 9월 서울시가 지역별로 선정한 휴카페 중 은평구의 마을N도서관, 동대문구의 만만한 카페와 연계해 진행하는 ‘휴카페와 함께하는 성장 워크숍-세상 앞으로 한걸음 더’도 눈길을 끈다. ‘휴카페’는 주민과 지역사회, 청소년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시설모델로, 여러 프로그램이 열린다.
2013년 3월 이후로 일정이 잡혀 있는 ‘비진학 청년층 아카데미’는 6개월 과정의 중장기 프로젝트로 18~24세 비진학 청소년 및 청년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청년세대의 주요 문제를 토론하는 젊은세대 현장포럼, 실제 일을 추진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는 코스워크인 창의적 리더십& 창의적 기업가 개발 아카데미 등 다양한 층위로 구성될 예정이다.
<금융교육·생명사랑 뮤지컬 등 즐기면서 배우는 특별공연으로 사회이슈 접근>
금융교육, 생명사랑(자살예방) 등 딱딱하기 쉬운 주제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문화 공연을 통해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형 뮤지컬도 선보인다.
오는 11월 16일부터 11월 18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생명사랑 뮤지컬 <플라이어>에 총 500명의 고3 학생을 초대할 계획이다.
12월 14일에는 서울특별시청(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현명한 경제의식을 심어주는 금융뮤지컬 <미스 e의 시크릿 머니>를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 특성화고 3학년 및 자립 청소년 600명을 대상으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2012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에서는 서울 전역에 위치한 청소년시설 주관으로 ‘전통 한지공예체험-천년의 숨결 한지(구로청소년수련관)’,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요리(서대문청소년수련관)’를 비롯한 요가, 댄스, 바리스타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또한 리더십, 이미지메이킹 등 자기표현 강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봉사활동과 캠프 등을 개설해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쉽게 찾아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서울 각지에 위치한 20개 시립청소년 수련관과 6개 특화시설, 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열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수능 직후 여유 시간이 많은 일선 학교와 연계, 평일 교과시간을 활용하게 된다. 지역 내 가까운 수련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므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졸업을 앞둔 불안한 시기의 청소년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이들이 보다 주체적이고 자립성 있는 20대 청년으로 인생의 빛나는 시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절금지 희망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 정보 찾기 ‘유스내비(www.youthnavi.net)’ 와 각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각 프로그램별로 안내된 해당 시설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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