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접목선인장’ 평가전 개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접목선인장 수출농가에서 올해 초 농가에 보급한 국산 접목선인장 품종의 현장실증 평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 고양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개최하며, 다양한 화훼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배품종에 대한 생육특성, 기호도 및 시장성 등을 평가한다.

현장실증 농가에는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접목선인장 ‘가홍’ 등 4품종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 육성한 ‘레드볼’ 등 4품종이 재배돼 이번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시홍’ 품종은 붉은색으로 생육이 강건하며 자구(자식)의 증식력이 높은 품종이며, ‘레드볼’은 진한 붉은색의 모구(어미)에 진한 붉은색의 자구가 발생하며 자구발생이 많은 품종이다.

고양시 수출농가에서 현장실증으로 지난 2월부터 14cm 대목에 재배한 결과, 구경은 크기별로 ‘가홍’이 4.6cm, ‘시홍’ 4.4cm, ‘연분’과 ‘진황’이 각각 3.8cm이고, 자구수는 ‘시홍’이 11.7개, ‘가홍’ 11.5개, ‘연분’ 11.3개, ‘진황’ 9.3개로 ‘시홍’과 ‘가홍’이 구경이나 자구수의 증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회에서는 접목선인장 8품종의 구색, 자구 증식력, 기호성, 시장성 등을 평가하고, 우수 품종으로 인정받으면 품종 증식 등을 통해 수출선인장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돼 수출품종으로 육성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200만 달러 이상의 접목선인장을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수출되는 주요 품종은 ‘다홍’, ‘황조’ 등 20여 종이다. 접목선인장은 증식과 재배가 반복될수록 구색이 퇴색되고 접목활착률이 떨어지는 등 세력이 약해져 주기적으로 새로운 품종으로 대체해야만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다.

이번 평가회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정일서 농가는 “이번 보급품종은 이전의 품종보다 색깔이 다양하고 선명하며 또한 자구가 많이 붙어 있어 증식력과 균형미 등이 우수하다. 앞으로 주요 수출대상국인 유럽과 미국에서도 호평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정수 연구사는 “평가회에서는 보급품종 소개뿐만 아니라 동절기 효율적인 난방관리 기술, 다단 베드재배기술 등 접목선인장 재배와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소개해 재배농가의 생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정수 연구사
031-240-3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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