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제유가 상승

안양--(뉴스와이어)--8일 국제유가는 미 경제지표 호조, 그리스 긴축재정안 의회 통과 등의 영향으로 상승.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5/B 상승한 $85.0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43/B 상승한 $107.25/B에 마감.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세계경제회복 둔화 우려로 전일대비 $3.54/B 하락한 $104.75/B에 거래마감.

미국의 일부 경제 지표가 호조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8,000건 감소한 35만 5,000건으로 나타나, 지난 주 수준을 유지하리라는 전문기관 예측보다 양호한 수치를 기록.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무역수지 적자가 415억 5,000만 달러로 전월의 438억 달러보다 5.1% 감소하였다고 발표.

동 수치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이며, 3개월만에 감소로 돌아선 것임.

그리스 재정 긴축안이 진통 끝에 그리스 의회에서 통과되면서 유로존 위기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

그리스 의회는 재정지출 삭감, 세금인상, 고용 유연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135억 유로 규모의 긴축안을 과반수로 통과시킴.

그러나 전체 300석 의석 중 찬성 153표, 반대 128표로 반수를 가까스로 넘겼으며, 표결 과정에서 연정 간 불협화음이 커진 데다 국민들의 시위와 파업도 계속.

반면, 유럽중앙은행의 비관적 경제전망 제기로 인한 유로존 우려 지속으로 미 증시가 하락하면서 유가 상승폭을 제한.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기가 당분간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경기부양 조치를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

이에 따라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1.41p(0.94%) 하락한 12,811.32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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