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미국) 9월중 개인소비지출 및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제조업 생산도 증가로 전환하면서 완만한 회복세 지속
(유로지역) 심리지표가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실업률이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부진이 지속
(중국)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지표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수출 증가세도 확대되면서 경기가 다소 개선
(일본) 광공업 생산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소매판매도 감소로 전환하는 등 부진한 모습
2. 주요 상품가격
10월중 국제유가는 수요 둔화, 재고 증가 등으로 소폭 하락
- 10월말 미국 석유재고는 17.9억배럴로 과거 5년 평균치를 2.4억배럴 상회
· 추가 양적완화 기대 등으로 유입되었던 투기자금도 빠르게 축소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곡물, 비철금속의 공급확대 및 수요 감소로 하락(전월말대비 8월말 0.0% → 9월말 0.2% → 10월말 2.3%)
Ⅱ. 국내경제동향
1. 내수 및 대외거래
소비·투자·수출 모두 증가
9월중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5% 증가(소매판매액: 전월대비 8월 -3.1% → 9월 1.5%)
* 승용차 내수판매가 전월의 파업에 따른 공급차질이 해소되면서 큰 폭 증가(-13.5% → 17.5%)
-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 비IT부문을 중심으로 부진이 완화(설비투자지수: 전월대비 -13.9% → 6.2%)
- 건설투자는 전월중 태풍의 영향 등으로 부진했던 건축이 큰 폭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3.9% 증가(건설기성액: 전월대비 -7.2% → 3.9%)
10월중 수출(472억 달러)은 전년동월대비 1.2% 증가로 전환하였으며, 일평균으로는 20.5억달러를 기록
- 9월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이 확대되고 서비스수지도 흑자로 전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
(8월 25.0억달러 → 9월 60.7억달러)
2. 생산활동 및 고용
제조업·서비스업 증가, 고용사정 양호
9월중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 반도체·부품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전기장비**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1.0% 증가
* 자동차업체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공장가동이 정상화
** 주요 업체의 중동 및 미국 발전소 건설관련 부품 수주 증가 등에 주로 기인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줄었으나, 금융·보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 등에서 증가하여 전월대비 0.7% 증가
* 주가 상승(9월말 KOSPI지수 전월말대비 +4.8%) 등에 따라 주식거래대금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
9월중 고용사정은 취업자수(계절조정)가 전월대비 3.6만명 늘어나고(8월 3.8만명), 실업률(계절조정)도 전월과 동일한 3.1%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흐름 지속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소비자물가 안정세, 부동산가격 하락
10월중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는 2.1% 상승하여 전월(9월 2.0%)과 비슷한 수준
- 전월대비로는 개인서비스(9월 -0.2%→ 10월 0.3%)요금이 상승하였으나 농축수산물 가격(5.2% → -2.5%)과 공업제품 가격(0.8% → -0.2%)이 떨어지면서 0.1% 하락 (0.7% → -0.1%)
- 근원인플레이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은 전년동월대비 1.5% 상승(전년동월대비 1.4% → 1.5%, 전월대비 0.1% → 0.0%)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전월대비, 9월 -0.2% → 10월 -0.2%)
- 전세가격은 기존 세입자들의 재계약 등 전세선호 현상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상승폭 확대(전월대비, 0.4% → 0.6%)
Ⅲ. 종합의견
국내 경기는 2/4분기 이후의 낮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경기 둔화가 주춤하는 모습
- 파업, 태풍 등 일시적인 경기부진 요인의 영향이 사라지면서 9월중 생산, 소비 및 투자가 전월대비 플러스로 전환
· 수출은 중국, 동남아 등 신흥시장국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9월중 감소폭이 축소되었으며 10월에는 증가로 전환
앞으로 국내 경기는 주요 선진국의 추가 양적완화, 중국의 경기부양책 실시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완만하나마 개선 흐름을 보일 가능성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경기둔화, 국내석유류 가격 안정 등으로 당분간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및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 공급 측면의 리스크 요인이 잠재
-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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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역 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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