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미소로 사는 보육교직원들은,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보살피고 먹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최소한 일한 만큼의 대우를 받고 싶습니다.
21세기 복지국가, 경제규모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에서 하루 급식비 1,745원, 저녁 한 끼가 1,000원이라니, 그 누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12시간 보육에 한 달 보육료가 286,000원(만2세), 가능이나 한 일입니까? 보육교사 월 평균급여 126만1천원, 제대로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은 기적입니다.
현재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의 하루 급식비용 1,745원, 저녁 한 끼 비용은 1,000원이며, 12시간 보육에 한 달 보육료가 286,000원(만2세), 보육교사 월 평균급여 126만1천원인 것으로 나타남. 어쩌면 이러한 환경에서 제대로 아이들을 보육하는 것이 기적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현행 보육료 기준은 보육현장의 실제 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단 한차례 3%인상 되었을 정도로 도저히 영유아를 제대로 가르치고 보살피고 먹일 수 없는 비현실적인 보육료입니다.
보육료는 단순한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보육료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항목이 보육교직원의 인건비와 영유아의 급·간식비 이므로, 보육료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면 보육교직원의 복지증진과 영유아의 성장·건강관리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영유아에 돌아가게 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내년도 영아반보육료 동결계획을 철회하고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보육료 인상폭을 정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매년 시장물가와 보육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표준보육비용을 산정하고, 그 표준보육비용을 보육료 지원의 기준으로 삼아 적정한 보육료를 산출할 수 있게 하는 보육료 산출의 틀을 마련하고 법제화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물가안정을 이유로 하는 보육료 동결을 반복하거나 강제해서 안 됩니다. 아이들이 배우고 먹는 비용과 보육교직원의 임금을 줄이는 방법으로 물가를 잡아 국민의 행복을 보장하고자 하는 복지정책은 모순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보살피고 먹이는 것은 보육교직원의 사명이자 권리이며, 제대로 된 보육과 제대로 된 보살핌을 요구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장된 불가침의 권리입니다. 보육교직원도 제대로 된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보육료는 반드시 물가상승률과 유사직종의 임금수준 등을 감안하여 현실화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건대, 영아반보육료 동결계획을 철회하고 2013년도에는 영아반보육료를 5%이상 인상하여야 하며, 적정한 보육료 산출의 틀을 마련하여 법제화 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개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4만1천여 회원과 30여만명의 보육교직원의 봉사 기관으로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과 보육료 현실화를 구호로 삼아 보육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민원해결을 위해 전담직원채용과 보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하여 회원들의 권익과 보육정책 다변화에 대처하는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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