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문가에게 듣는다…엠케이비즈니스 김진호 팀장
가맹점주에게 적합한 매장별/평수별/층별 임대료다. 상권이 좋을수록, 위치, 입지가 좋을수록 임대료가 비싸진다. 가맹본부는 무조건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는 데에만 급급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접근성이 편리하면서도 가맹주의 임대료를 합리적으로 맞춰줄 수 있는 상권을 선정해 가맹점과 가맹주 하나 하나를 오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임대료는 창업자에게는 상당히 큰 리스크입니다. 이것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예비가맹점주가 상권을 찾는데 있어서 주의할 점은?
본인의 판단과 본인이 아는 정보를 믿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손님이 끊이지 않아 장사가 잘 돼 보이던 매장이라도 임대료와 재료비가 지나치게 비싸 사실상의 수익은 그다지 높지 않은 경우도 많다. 큰 대로변에 위치한 점포 보다 골목 안쪽이라도 사람들이 주로 많이 다니는 동선에 따라 매출과 권리금이 높기도 하며, 하나의 건물 내에서도 2층 매장 보다는 지하 매장이 오히려 수익률이 좋고 임대료도 저렴한 편이다.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서 하는 창업이니만큼, 정확한 데이터베이스와 전망자료 등을 통해 예상 매출과 수익률을 추측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양수양도에 있어서 가맹점주나 소상공인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소득세, 양도세 등의 세금 문제다. 소득세와 양도세는 인수인계가 끝나기 전에 확실히 처리해야 한다. 소방시설문제나 건물의 근저당 문제 등을 꼼꼼히 살피고, 권리금의 경우 해당 금액에 적정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좋은 상권과 입지란 무엇인가?
좋은 상권이란 바로 ‘소비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상권’이다. 이를 위해서는 버스와 지하철 등의 교통망이 좋고, 흐르는 유동보다는 머무는 유동이 있는 자리가 좋다. 즉, 소비자가 공간을 이동하는데 있어 거쳐가는 중간 지점 보다는 목적지점에 위치해 꾸준한 고객의 유입이 보장되는 곳이 좋은 상권이다.
상권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경쟁매장의 매출과 교통의 편리성이다. 주변 경쟁 매장의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는 것은 하나의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기회의 의미로도 작용한다. 선점한 경쟁 매장이 이미 주변 소비자를 모두 섭렵한 경우 시장 공략이 더욱 힘들어 보이지만, 오히려 해당 업종의 높은 소비력이 존재하고 있으며 수익 창출의 정도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된다. 또한 경쟁 업소 여러 개가 하나의 유명 골목을 이룰 경우에는 집적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다. 보통 이런 유명 골목들은 편리한 교통과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따라서 따라서 창업하려는 상권의 교통과 아이템과의 매치 과정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종별로 유력상권을 언급한다면? (예의 5가지: 치킨/ 커피/ 고기전문점/ 도시락전문점/ 주점)
치킨의 경우에는 아파트, 주택가 세대 수가 많은 분당, 동탄 쪽이 좋다. 임대료가 높은 서울 중심 보다는 베드타운의 특성을 살려 임대료, 권리금과 같은 불필요한 지출 비용은 낮추면서 대다수 주거단지의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커피는 새로운 트렌드의 진입이 쉬운 강남상권을 추천한다. 압구정이나 강남역, 신사동 일대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방문객들이 넘쳐나고, 커피마니아들이 많아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이 출시될 때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시범 선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도시락전문점은 저가의 간편식을 찾는 고시생들이 많은 신림, 주점은 잠실, 송파 일대의 유흥고객을 끌어 모으는 신천 쪽이 좋다.
최근 가장 떠오르는 상권이나 비전이 보이는 상권이 있다면 몇 곳 추천해주십시오.
은평 뉴타운 건설로 인해 연신내역 상권이 유리한 편이다. 강북의 8학군이라 불릴 정도로 학교가 많고, 거주하는 배후세대 역시 풍부해 투자가치 면에서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경기도 광명시 철산역 상권은 수도권에 위치한 상권 중에서도 내실 있는 곳으로 버스와 지하철, 개인 차량을 통해 20~30분 내에 강남권으로 접근 가능하고, 쇼핑몰, 지하철역, 공공기관을 끼고 서울과 동일한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신흥복합상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 상반기 창업시장과 하반기 창업시장을 전망해 보신다면?
계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자본 창업자가 많이 모이고 있다. 상반기의 경우에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소자본 테이크아웃 음식점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소자본 아이템은 적은 비용으로 시작해 투자비용 회수가 빠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해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관심을 갖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서울프랜차이즈’박람회에도 소자본으로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신규 프랜차이즈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 가을 시즌 박람회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모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반기 창업시장의 키워드 역시 ‘소자본창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엠케이비즈니스 김진호 팀장
김진호 팀장은 엠케이비즈니스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창업전문가로 현재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경기지역의 역세권, 오피스상권의 프랜차이즈 양도양수와 사업체 M&A, 인큐베이팅에 주력하고 있다. 중앙일보 창업 자문 활동하고 있으며, 창업 및 프랜차이즈 업계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 창업앤프랜차이즈 (www.fc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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