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개선과 경력단절 방지’ 토론회, 8일 전남대학교서 열려

- 함께 공유하는 세상, 비정규직·경력단절 개선점을 찾는다

광주--(뉴스와이어)--11월 8일 오후 4시 전남대학교에서 ‘비정규직 개선과 경력단절 방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 토론회는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회장 최영미)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단장 한은미)가 주최하고 전남대학교가 주관하였다.

최영미 회장의 개회식 선언에 이어 김성준 전남대학교 공과대 부학장은 축사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을 장려하고 있지만 30~40대를 보면 여전히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력단절과 비정규직 비율은 높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고 화두를 던졌다.

심정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부연구위원은 ‘경력단절 현황과 방지방안’이란 주제로, 명등룡 광주비정규직센터 소장은 ‘비정규직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심정민 위원은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단절의 문제를 보육, 교육, 고용, 인프라로 나누어 이야기하면서 그 대안으로 정부차원의 제도적 기만마련 및 점검 강화, 가정에서의 지원, 가족친화적 근무환경조성 및 경력관리 강화를 통해 우머노믹스를 실현해야 한다고 하였다. 명등룡 소장은 비정규직 규모와 실태를 지적하면서 개선방안으로 사용사유제한과 상시업무의 직접고용 정규직화, 초기업 단위 동일가치 노동 동일임금 실시, 고용보험제도의 확충, 최저임금 현실화 등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외국 사례를 이야기하며 비정규직도 희망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경례 전남대 사회학 강사, 황인선 전남대 물리학 강사, 지은경 진보연대 비정규직사업단 집행위원장, 주경미 광주여성노동자회 회장이 참석하였다. 김경례 박사는 경력단절은 방지와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인선 박사는 시간강사로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하며, 호남권의 시간강사 인건비가 현실적으로 매우 적고(2만원~3만원 사이)라고 지적하면서 전남대학교는 시간강사 노조가 있어 그래도 희망이 있지만 다른 학교의 현실은 암울하다고 하였다. 지은경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들 아르바이트 실태를 이야기하며 4명 중 1명이 알바비를 받지 못한 경험이 있으며 노동의 대가를 정당히 받기 위해 법이나 제도 등을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주경미 회장은 여성의 노동 현실을 이야기하며, 가족친화적 문화 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http://honamjeju.wiset.re.kr) 한은미 단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이 정책 제도에 잘 반영되어 모든 여성이 불합리적인 대우를 받고 근무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 사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호남제주권역사업단 개요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 제14조 제2항에 의거 설립된 기관이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성, 활동 및 그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이 그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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