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 만들어요”…‘제12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최

- 지장협, ‘제12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개최

-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시상···장애인 복지 발전 위한 결의문 낭독

2012-11-13 08:48
서울--(뉴스와이어)--2012년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전국지체장애인대회’가 11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 이하 지장협)는 지난 2001년 지체장애인들의 직립을 희망하는 의미에서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매년 ‘전국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장애인 지도자, 오제세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를 극복한 지체장애인과 장애인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자랑스런 지체장애인상’ 시상과 지장협 최우수 협회 및 지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고상인 ‘대상(국회의장상)’은 중증장애(지체장애 3급)를 극복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힘써온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김창환 협회장이 수상했다.

또한 ‘봉사대상(대법원장 표창)’은 2001년부터 13년 넘게 장애학생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온 우남금속(주) 김용운 대표이사에게 돌아갔으며 ‘화합상(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장애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경상남도의회 정판용 의원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이완호 용산구지회장 직무대리를 포함한 6명이 ‘자립상’을,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창호 지회장을 포함한 4명이 ‘지도자상’을, 지장협 박미현 체육정책팀 팀장을 포함한 3명이 ‘모범상’을 수상했다. 지장협 최우수협회와 지회에는 경북협회와 전남협회 화순군지회가 각각 선정됐다.

김정록 중앙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랑스런 장애인으로 선정된 분들에게 존경을 표한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나라가 선진국이라 할 수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 및 장애 아동의 발달 재활서비스 대상 확대 등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박근혜 대선후보는 축사를 통해 “380만 장애인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 건설을 위해 힘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정록 중앙회장을 비롯한 지장협 임·직원들은 전국 480만 장애인들을 대표해 장애인 복지 지방이양 사업의 재검토와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개요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1986년 12월 27일 설립됐다. 전국 17개 시·도협회와 230개 시·군·구지회를 산하에 두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 지원 등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순수 장애인 당사자 단체다.

웹사이트: http://www.kapp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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