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경찰대’ 창설, 테러·범죄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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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005-07-18 13:46
서울--(뉴스와이어)--경찰청은 7. 7 런던 연쇄 폭탄테러와 같은 국제 테러조직의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범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하철 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7. 18(월) 10:00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 5개 지방경찰청에 ‘지하철 경찰대’를 동시에 발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설될 ‘지하철 경찰대’는 서울은 지하철 규모에 걸맞게 총경급 대장을 배치하며, 현행 134명 체제에 순찰인력 40명과 수사팀 2개(1팀 6명)를 증원하고, 지하철 범죄분석과 대책수립 및 경력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원팀을 신설하여 행정과·순찰과·수사과로 재편하는 등 현행 ‘지하철 수사대’를 194명 체제로 확대·개편하고, 출장소 단위로 운영되거나, 수사인력이 배치되지 않았던 부산·대구·인천·경기는 경감급 대장을 배치하고, 수사팀 신설 및 순찰인력을 증원하여 지원팀·순찰팀·수사팀의 체제를 갖추는 등 치안수요의 변화에 맞게 편제와 기능을 재정립하여 다양한 치안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순찰팀은 인력이 증원됨으로써 역사 및 전동차 승차 순찰, 취약시간대·취약지 거점배치 및 검문검색 활동 등 순찰기능이 대폭 보강되어, 대테러 및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출장소에 접수되는 각종 신고·지리안내 등의 민원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고, 수사팀은 인력과 조직의 확대로 서울 2·4호선 등 취약노선을 중점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출퇴근시간·심야시간대 등 범죄발생빈도가 높은 취약시간대에 집중배치, 전동차 탑승 또는 역구내 순회근무를 통한 지하철내 절도(소매치기)·성추행 등 범인검거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하공간내 테러 등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에 선도적으로 대응, 안전하고 평온한 지하철 치안을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관할경찰서 등 지상과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합동 FTX를 실시하는 등 땅밑은 물론 땅위에도 치안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뿐만아니라, 서울지하철·도시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방범협력체제도 강화하여 각종 사건 발생시 유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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