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보수진영 문용린 30.7%-진보진영 이수호 15.5%

- 독자후보 이규석 7.6%, 이상면 3.6%… ‘잘 모름’ 응답이 41.6%

- 무응답층 많고 대통령 투표 성향과 겹칠 가능성 높아 더 두고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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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2-11-15 16:00
서울--(뉴스와이어)--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유권자 30.7%는 보수진영 문용린 후보를, 15.5%는 진보진영 이수호 후보를 지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1월 14일 서울 거주 남녀 유권자 628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용린 후보가 이수호 후보보다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두 후보에 뒤이어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규석 후보(7.6%), 이상면 후보(3.6%), 이인규 후보(0.9%), 최명복 후보(0.1%) 등의 순이었다.

문용린 후보 지지 응답자는 60대 이상(38.8%)과 50대(36.2%)에서, 이수호 후보는 30대(19.6%)와 40대(19.7%)에서, 이규석 후보는 20대(10.7%)와 40대(9.1%)에서 가장 많았다.

대선과 함께 치러져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대통령 선거의 ‘러닝메이트’라는 비유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문용린 후보는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 56.1%,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 13.0%의 지지를 받았다. 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53.2%,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16.9%,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10.3%가 문용린 후보를 지지했다.

이수호 후보는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의 31.6%, 진보정의당과 통합진보당 지지응답자의 각각 55.2%, 35.9% 지지를 받았지만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로부터는 1.0%의 지지를 얻었다. 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 34.0%,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지지자 20.4%,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응답자의 1.7%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 지지 후보로 누구도 선택하지 않은 ‘잘 모름’ 응답자는 모두 41.6%였다. 40대(49.8%)가 가장 많았고,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 38.5%와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34.1%가 ‘잘 모름’을 선택했다. 안철수 후보 지지응답자 52.3%, 박근혜 후보 지지응답자 37.5%, 문재인 후보 지지응답자 33.7%가 역시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교육부장관 출신 문용린 후보의 인지도가 전교조 위원장 출신 이수호 후보를 앞서며 현재 지지율에서도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과반수 가까이 차지하고, 대통령 투표 성향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볼 때 가장 유력한 보수·진보진영 양 후보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4일 서울거주 19세 이상 남녀 62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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