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공감! 청년국악’ 개최

서울--(뉴스와이어)--국립국악원(원장: 이동복, www.gugak.go.kr)은 지난 3월부터 매달 4일간 펼쳐온 상설공연 ‘공감! 청년국악’의 올해 마지막 축제를 오는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4일간 저녁 7시30분에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친다.

국립국악원은 미래의 명인이 될 재목이자 국악계에 숨은 보석을 찾기 위해 지난 1979년부터 화요상설, 목요상설, 판소리한마당 등 변화를 거치면서 30년이 넘게 젊은 국악인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창작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감! 청년국악’의 명칭은 지난해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을 계기로 이름을 새롭게 한 것.

서류심사와 공연 프리젠테이션,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45세 이하의 젊은 연주자, 소리꾼, 춤꾼들이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펼치는 젊은 국악축제의 장으로 올해는 지난해 59개 팀이 지원해 이중 선정된 32개 단체가 무대를 꾸미며, 마지막 4개 단체의 무대를 남겨두고 있다.

11월 20일(화)에는 강해(腔海) 음악연구회 두 번째 발표회 ‘강행(江行)’이 열린다. 故 강해 이상규 선생을 회고 하는 공연으로 창작 불모지였던 국악계에 순수국악의 품격을 살린 ‘대바람소리’, ‘자진한잎’등을 작곡하는 등 정열적인 창작의지와 후학양성에 열정을 쏟았던 정신을 기리며, 강해 음악연구회는 오디션을 통해 참신한 신인작곡가와 이상규의 곡을 연주할 젊은 연주가를 선발해 이번 연주회를 꾸민다.

21일(수)에는 여성연희단 노리꽃이 '꽃밭에서 놀자‘ 공연을 펼친다. 인간이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장하고,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자손이 번성하고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의 모습을 축복해주는 내용을 연희(演戱)로 표현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무대를 만든다.

22일(목)은 절대歌인의 ‘팔도만유(八道漫遊)’ 공연이 열린다.

극장에 모인 팔도(八道)의 가(歌)인들이 서로의 다른 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충돌하지만, 이내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으며 팔도를 두루 다니며 노니는 모습을 담았다. 삶의 애환이 노래 가사가 되고, 각 지방의 다양한 선율과 창법 불려지며, 이내 이 팔도의 노래들은 우리 민족이 가진 ‘흥’으로 하나가 되어 표출된다.

23일(금)에는 청배연희단이 ‘원’을 주제로 전통연희에 해설을 곁들이고, 관객들이 직접 전통기예를 체험하며 놀이판을 공유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동복 국립국악원장은 “우수공연자들에게는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공연 제작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 해 공연 무대가 오디션 무대이기도 한 셈 이다.”라며, “젊은 국악인들이 창작의욕을 갖고 다채로운 무대도 꾸미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국악축제로 발전해 왔다. 관객들은 미래의 전통을 짊어지고 갈 젊은 예술가를 발견하고 그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함께 하면, 공연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석 8천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전화 예매 02-580-3300 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공감 청년국악’ 무대를 위한 접수는 이달말경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개요>

- 공연명: 우리 시대 젊은 예술가들이 만드는 소통과 창조의 시공간 ‘2012 공감! 청년국악’
- 일 시: 2012. 11. 20.(화)~23.(금) 19:30(총 4회)
- 장 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 출 연: 강해(腔海) 음악연구회 두 번째 발표회(대표/이경은), 여성연희단 노리꽃 ‘꽃밭에서 놀자’(대표/김소라), 절대歌인 ‘팔도만유’(대표/서정인), 청배연희단 ‘원’(대표/박범태)
- 관 람 료: 전석 8,000원(취학아동 이상 입장, 나눔티켓 운영)
- 문의 및 예매: www.gugak.go.kr 02)580-3300

웹사이트: http://www.ncktp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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