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범죄 실화 연극 ‘괴물공장’ 11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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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9 10:00

서울--(뉴스와이어)--청소년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연극 ‘괴물공장’이 오는 11월 22일 명동해치홀에서 개막한다.

'괴물공장‘은 소년원에서 출소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청소년 범죄자들의 강도행각으로 아내를 잃은 선량한 교사 박철호는 사건 이후, 범죄자들을 교화시키지 못하는 사회에 불만을 갖고 소년교도소로 이직하게 되면서 이들이 교화되지 않는 한 절대 출소시키지 않겠다는 사명으로 세상을 향해 복수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요근래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광주 여중생 성폭행 사건, 천안 10대 여학생 연쇄 성폭행 사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끔직한 사건들의 가해자가 미성년이며 이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큰 화두가 되었었다.

‘괴물공장’은 법과 사회를 대신하여 청소년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교도관의 이야기를 통해 점점 더 심각해져 가는 청소년범죄와 미흡한 사회적 조치에 대해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극 중 등장인물들은 신촌살인사건, 묻지마 살인, 밀양여중생집단성폭행 등 여러 청소년범죄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재구성하여 만든 인물들로 이들에 대한 처벌논란과 함께 이들을 과연 누가 만든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한민규 연출은 밝혔다.

명동 해치홀에서 열리는 ‘괴물공장은’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작·연출은 한민규, 기획·제작 안성환, 청소년사업 강하늘, 출연진으로는 백승문, 장정호, 조진범, 장문성, 김보성, 탁도연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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