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재배안정성 높인 쌀국수 품종 ‘새고아미’ 개발
- ‘고아미’보다 도열병·쓰러짐에 강해
기존의 쌀국수 전용 품종 ‘고아미’는 아밀로스 함량이 26.7 %로 밥쌀로는 부적합하나 쌀국수로는 제조특성이 우수하고, 수입산 동남아 쌀국수에 비해 식감이 부드러워 쌀국수 제조업체의 호응이 높았다.
그러나 농가포장에서 자생하는 잡초성벼를 교배모본으로 사용해 도열병에 약하고 특히 쉽게 쓰러지는 단점이 있어 농가에서 재배하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새고아미’는 잘 쓰러지지 않고,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아밀로스 함량이 27.7 %로 ‘고아미’ 보다 높아 쌀국수 제조특성뿐만 아니라 요리 후 인장력과 색도 등 품질 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고아미’의 개발로 기존의 ‘고아미’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재배적 문제점들이 보완됨으로써 중부 평야지 및 영남 남부지역의 친환경 쌀 재배농가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 경남 고성의 ‘고아미’ 재배단지 50ha에 ‘새고아미’ 특화단지재배를 조성해 실증시험을 거쳐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남민희 신소재개발과장은 “가공용 원료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쌀국수 전용 초다수성 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학교나 군부대의 대량소비용 쌀국수·다이어트용 최고급 쌀생면 등을 개발하고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구명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 이는 쌀수급 문제해결과 아울러 간접적인 식량 자급률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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