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국내 최대 5천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수주
이는 해외 업체들이 독식해온 세계 해저 케이블 시장에 국내 자체 기술로 진출하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S 전선은 제이피에스(JPS), 비스카스(Viscas)등 해저 케이블 분야에 오랜 노하우를 지닌 일본 업체는 물론 글로벌 1,2위인 프리즈미안과 넥상스가 만든 컨소시엄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여 LS전선의 기술력과 해저케이블 노하우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LS전선 손종호 사장은 “이 수주 통보로 LS전선은 글로벌 케이블 시장에서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임을 인정 받았다”며 “국내외 중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글로벌 해저 케이블 시장 공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은 2008년 1조 5천억원에서 2011년 3조원 규모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은 인도네시아 북쪽 군도 티도레 섬에서 터네이트 섬까지 10㎞ 구간 20㎸ 해저전력케이블 설치 공사, 말레이지아 사라왁(SARAWAK) 도서지역 전력화 사업에 33kV 해저케이블사업 등 해외 주요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였고 국내 최초로 미국 뉴욕주 동부 롱아일랜드(Long Island)와 캡트리 아일랜드(Captree Island)사이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일괄 수주하여 작년 말 준공까지 완료하였다. 또한 국내는 제주~진도간 105Km 구간에 250kV급 해저케이블을 설치 공사를 가압 테스트까지 마쳤으며, 화원-안좌 해저 전력망,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 전남 장죽-수도 조류 발전 단지 해저 케이블 사업을 잇달아 수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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