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캐나다에서도 최근 사기사례 빈발

유명 국제금융기관의 이름을 악용하여 계좌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수집, 피해를 입히는 사기행각은 이제 세계 각지에 널리 알려진 고전적인 수법이 되었다. 그런데 최근 이러한 수법을 부분적으로 변형하여 한국업체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캐나다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KOTRA 토론토 무역관이 전했다. 유형별로 살펴본다.

-#1 여권위조 목적 사기-

한국의 A사는 캐나다에 소재하고 있다는 금융기관의 존재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KOTRA 토론토 무역관에 요청하였다.

A사는 아프리카의 한 회사와 대규모의 계약 건을 추진 중인데 얼마 전 캐나다의 Citi Financial Trust라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사 해외영업부 담당자에게 신분증 사본을 보내달라는 이메일이 도착하였다. A사 담당자의 개인계좌를 개설하여 아프리카 바이어가 송금한 물품대금을 예치한 후 다시 한국 내 A사 담당자 외환계좌로 송금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이메일의 주요 내용이었다.

토론토 무역관에서는 사실확인을 위해 A사가 제공한 Citi Financial Trust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시도하였다. 아프리카식 영어를 구사하는 교환원이 Citi Financial Trust가 아닌 다른 업체의 이름을 대며 전화를 받았다. 한번에 사기단임이 확실해졌으나 모든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Citi Financial Trust의 전화번호가 아니냐고 되물었더니 즉시 맞는 번호라고 말을 바꾸었다.

무역관에서는 즉시 Citi Financial 로의 접촉을 시도한 결과, 미국의 Citi Group의 자회사인 Citi Financial 측은 ‘Citi Financial Trust'라는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일축하였으며 최근 이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사례가 자주 접수되고 있어 조만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무역관 담당자는 즉시 A사에게 연락을 취하여 현재 거래를 진행 중에 있는 아프리카 업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기를 권유하였다. 이번 케이스는 아프리카에 근거를 둔 여권위조단이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일당과 모의하여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2 불법체류 목적 사기-

몇 달 전 캐나다를 사업상 방문 중이라고 밝힌 파키스탄인 사업가 두 명이 토론토무역관을 방문, 한국과 중동을 연결하는 중계무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이들은 한국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사실을 익히 들어왔다며 중고부품을 구입하여 중동 지역으로 수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동 사업을 위해서 한국에 구매사무소 (purchasing office)를 설립해야 하는데 한국 입국비자 발급이 거절당했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한국에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사실을 보증하고 입국비자를 발급해주도록 요청하는 추천서를 써 달라는 것이었다. 무역관에서는 이들이 비자를 발급받은 후 한국에 입국하여 불법체류할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즉시 파악하고 이들의 요청을 거절하였다.

이번 사례는 무역관을 방문한 후 대한투자를 빌미로 비자발급을 지원요청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업체들도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불법체류 목적에 이용당해 향후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 3 거액 탈취 목적 사기 -

얼마 전 무역관의 자동응답기에 자신을 북한의 김정일과 결혼한 부인으로 사칭한 여성이 음성메세지를 남겼다. 이 여성은 자신이 얼마 전 김정일과 비밀리에 결혼한 부인으로 현재 분쟁에 휘말려 토론토에 은신해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변호사 선임비로 거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 여성은 무역관 측에 이 메시지가 영사관을 통해 북한의 김정일에게 전달되어야 함을 반복하여 주장하며 정해진 계좌로 돈을 신속히 부칠 것을 요구하고 이에 대한 후사를 약속하였다. 또한 자신의 이름 (Patricia Gouldby) 과 집 전화번호까지 남기며 거침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 여성이 남긴 번호로 확인한 결과 동 번호는 이 여성과 같은 성을 가진 ‘Gouldby'라는 사람의 집 전화번호가 맞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북한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에 아프리카나 중동의 왕족을 사칭하여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사기수법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례이지만 김정일의 이름을 도용한 이와 같은 사례는 수법의 질은 낮지만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신종 사기수법인 것으로 추정된다.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자칫 사기행각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하여 방심하는 사이에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의심이 가는 경우 우선 현지 대사관이나 KOTRA 무역관에 문의하여 일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


멕시코,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일부 반덤핑관세 해제

멕시코 정부는 7월 12일 부로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중 저융점사 (low melted)에 한해 규제를 해제했다고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이 전했다.

해당제품은 HS CODE 5503.20.01, 5503.20.02, 5503.20.03, 5503.20.99에 해당하는 특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로 분류된 제품으로 모든 한국산 저융점사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에 대해서 적용된다.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의 경우, 1993년 8월 최종판정으로 3.74~32%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었으며, 5년 후 1998년 12월에 추가로 5년간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한바 있다. 다시 5년 이후인 2003년8월에 경제부에서 덤핑 여부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 갔으며, 멕시코 정부는 한국산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철폐했을 경우 멕시코 국내업계에 미칠 피해 가능성을 인정, 지난해 12월 10일에 반덤핑 관세 부과 연장을 결정했었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는 작년 12월 반덤핑관세 부과 연장 발표시 수입업체에서 2003년 10월 14일에 제시한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중 멕시코 내에 국내생산이 없는 콘쥬게이트 (conjugated), 저융점사 (low melted) 등 일부 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면제해 달라는 주장은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멕시코 정부는 재조사를 통해 콘쥬게이트 단면제품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와 성분 및 용도면에서 유사하므로 반덤핑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저융점사 제품은 제품 특징, 생산과정, 원자재, 용도 및 기능면에서 일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제품과 차이점이 인정되어 "특수제품(especailidades)"으로 반덤핑관세가 해제되었다. 따라서, 저융점사 제품에는 반덤핑관세 없이 아래와 같은 일반 관세만 적용된다.

HS CODE 5503.20.01, 5503.20.02, 5503.20.03, 5503.20.99에 해당하는 저융점사 제품을 제외한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의 경우에는 1993년 부과시와 동일한 반덤핑 관세율이 계속 적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2005년 7 월 현재 멕시코의 대한 수입규제 내역은 섬유제품에 한하고 있으며 ,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 폴리에스터 합성 필라멘트 두 가지 제품에 대해 반덤핑관세가 부과되고 있다.

이번 한국산 저융점사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에 대한 수입규제 해제로 그동안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사 제조업체들의 수출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산 섬유제품, 대미 수출규제 관련품목 19개

중국 방직품 수출입상회에 따르면 현재 對美수출 제한조치를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을 검토하고 있는 중국산 섬유제품은 14종에서 19종으로 늘어났으며 총 36개 제품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섬유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KOTRA 베이징 무역관이 전했다.

2004년 및 2005년 1~4월간 미국이 중국산 섬유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혹은 수입규제 검토를 고려하고 있는 19개 품목에 대한 수입액은 각각 33억1400만달러와 25억1100만달러로 이는 같은기간 미국의 중국산 전체 방직품 수입의 22.76%와 39.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04년 및 2005년 1~4월간 이미 제한조치가 실시되고 있는 8개 품목 16개 제품의 수입액은 각각 15억4400만달러와 15억9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섬유협정이행위원회(CITA)가 이미 접수한 내부 평가기간 중에 있어 제한설정 가능성이 있는 6개 품목 10개 제품에 대한 2004년 및 2005년 1~4월간 수입액은 각각 8억2600만달러와 3억34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미국업계의 신청에 따라 미국 섬유협정이행위원회(CITA)의 접수가 임박한 6개 품목 13개 제품의 2004년 및 2005년 1~4월 간 수입액은 각각 11억7200만달러와 9억6000만달러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대미 수출 방직품 중 제품별로 각각 △양말류 5월 12일 △면 편직 셔츠 7월 5일 △면 및 인조섬유 내의 7월 5일에 수입통관이 중단되었다. 또한 7월11일까지 △면바지 △화학섬유제 편직 셔츠의 통관율 역시 98.8%와 91.6%에 달해 향후 수입통관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방직품 수출입상회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중국기업의 손실은 단지 이미 항구에 도착한 방직품 혹은 도중에 있는 수입통관 불가능한 물품뿐만 아니라 양말류를 제외한 기타 방직품들의 하반기 대미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보다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 방직품 수출입상회는 중국내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은 1만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60%이상이 큰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쟝쑤(江蘇) △저쟝(浙江) △광동(廣東) 등 3개 성에 소재하고 있으며 대량의 물품이 미국세관에 체류되어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들 기업은 재고량은 증가와 신규물량 수주의 어려움으로 공장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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