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 전년 동기간 발생 대비 89.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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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012-11-19 12:05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2년 11월 중순 현재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매개곤충(진드기유충)이 서식하는 논둑·밭둑·초지 지역에서 장기간 야외 작업활동을 하는 주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금년은 11월 중순까지 7천여명이 발생하였으며, 전년에 비해 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11년 동기간 3,750명
- 경남과 전북,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서 특히 많이 발생
-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
- 절반이 농촌지역 거주인이며, 도시민인 경우에도 대부분 초지 등 야외작업 활동과 관련된 사람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
- 이러한 증가의 원인은 진드기 유충의 최다 출현 시기가 평년보다 2주 가량 앞당겨진 것과 개체수의 증가로 추정

쯔쯔가무시증은 환자 간 전파가 없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털진드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음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휴식 및 새참 먹을 땐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릴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밤따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매, 양말을 착용 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또한 야외 작업활동 후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가피가 형성되거나 갑작스러운 발열, 심한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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