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 자소서 표절 검사 도와주는 카피킬러

- 취업준비생 유혹하는 자소서 표절, 기업의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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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2012-11-19 14:19
서울--(뉴스와이어)--기업들의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대학가 학생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캠퍼스는 합격불합격의 당락을 가르는 필수 요소인 자소서 쓰기에 열중이다. 최근 모 대기업 인사부장이 “자소서가 우리 회사의 일꾼으로서 지원자의 인성과 됨됨이를 평가하는데 요긴하게 쓰인다”고 말한 바 있다. 취업준비생들이 무엇보다 자기소개서 쓰기에 열중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자소서는 수많은 경쟁자들의 것들 중 심사위원의 눈에 띄어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편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자소서 쓰기는 좀처럼 쉽지 않아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취업준비생 유혹하는 자소서 표절

취준생들의 자소서 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사 지원서나 자기소개서의 표절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올해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부터는 자기소개서가 다른 사람의 글과 5%이상 같으면 표절 검사 대상이 된다고 한다. 표절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적으로 높아져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여전히 취업준비생에게 공채 대비 자소서 샘플을 구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공채 자소서’라고만 입력해도 합격 수기와 함께 각 기업에서 좋아하는 자소서 쓰는 요령을 볼 수 있다. 합격자들의 자기소개서를 공유하는 카페도 있고, 몇몇 사이트에서는 유료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가격은 자소서 한 개당 약 1000원~2000원. 자소서 작성이 막막한 취업준비생들의 귀가 솔깃해지는 순간이다.

기업들의 해결책, 카피킬러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있는 기업에서는 해결책을 내놓았다. 바로 ‘표절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 논문이나 리포트, 대입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의 자소서 표절을 막기 위해 교육기관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던 표절검색 서비스. 이를 기업에서 도입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몇몇 유명 대기업 인사팀에서 자신들이 도입한 (주)무하유의 카피킬러라는 표절검사 서비스를 소개했다.

카피킬러는 지난 2011년 12월 출시된 표절검사 서비스로, 여러 면에서 기존의 표절 검색 시스템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카피킬러는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명시한대로 ‘연속 6글자 이상 같을 경우’를 표절로 판단, 표절 기준을 명확히 했고, 표절검사 기준을 사용기관의 내부 정책에 따라 쉽게 조절가능하도록 하였다. 카피킬러 표절 검사 서비스에 문서를 등록하면 다른 문서들과 연속 5어절이 같은 부분을 찾아낸다. 또한, 두 문서로 일 대 일 대조만 가능했던 과거의 표절검색 시스템과는 달리 카피킬러는 인터넷의 모든 문서를 대상으로 검사한다. 때문에 인터넷에서 출처를 밝히지 않고 가져온 표절 문장들을 잡아낼 수 있다. 웹사이트 카피킬러(http://www.copykiller.co.kr)에서는 표절검사 서비스를 개인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현재까지 가입자가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업이나 교육기관에 제공되는 서비스의 경우에는 해당 기업이나 기관에 특화된 특징들을 자랑한다. 카피킬러 서비스에 전체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입력하고 돌리면 몇 분 이내로 모든 자소서의 표절 검사가 끝난다. 기업 인사 담당자는 카피킬러 서비스 자체에서 한 사람의 자기소개서를 각 지원자들의 것과 비교할 수도, 점수를 매기는 등의 평가를 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모 기업 인사 담당자는 “카피킬러로 수 만 개의 자소서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고 말했다. 지원자들도 카피킬러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스스로 자신의 자기소개서를 검사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 지원한 고려대 정 모양은 “자소서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라며 “다 쓰고 나면 내가 쓴 글의 일부분이라도 표절로 오인되지 않게 미리 표절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검사해본다”고 말했다.

카피킬러 서비스는 문헌정보처리기술 전문가 그룹 (주)무하유에서 개발됐다. (주)무하유는 방대한 문헌 데이터들로부터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내 인용, 참조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연구해오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엔 카피킬러의 핵심엔진인 비블리오를 V3.0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무하유 측은 수많은 자료를 보유한 인터넷이 복사가 쉽고 인용·참조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에 착안해, “빅데이터인 인터넷으로부터 무작위 인용, 즉 표절되는 문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고 카피킬러를 서비스 취지를 설명했다.

(주)무하유의 김희수 이사는 “카피킬러는 정보의 무분별한 사용과 표절에 대한 도덕적 불감증을 해소시켜주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수업을 들을 때는 리포트 표절 검사로, 입사 지원할 때는 자소서 표절 검사로 카피킬러를 이용해주시는 학생 분들이 많다”며 “입사 후엔 사내 보고서 표절 검사 시스템으로 찾아뵐 지도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기업에도, 지원자에게도 유용한 카피킬러 서비스가 표절 문제를 속 시원히 해결해주길 기대해 본다.

카피킬러 사용고객

- 서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충북대학교, 경희대학교, 열린사이버대학교, 한국도로공사, 부산광역시교육청, 메가스터디, 신세계아이앤씨 등

서비스 제공 모델

- 개인사용자 무료서비스, 카피킬러
- ASP서비스 모델, 카피킬러 채널(유료 : 건당 사용료)
- SaaS 서비스 모델, 카피킬러 캠퍼스(유료 : 년간사용라이선스)
- 솔루션 제공모델, 비블리오(유료)

무하유 개요
무하유는 2011년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를 내놓은 데 이어 채용 솔루션 ‘프리즘’, ‘CK패스’, ‘몬스터’를 제공하는 등 학문적 성과를 위한 인공지능(AI)이 아닌 실제 업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연어 기반 실용 AI 기술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 ‘카피킬러’는 표절,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사람이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검토 작업을 AI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할 수 있는 표절 검사 서비스다. 클라우드형 대용량 전자문서 분석으로 1분 이내에 100억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절 검사를 진행한다. 카피킬러는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 사기업 등 3025여 개 기관에서 약 1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2020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메이지대학 등 명문 대학에 도입됐으며, 2023년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무하유는 2018년 HR 사업을 시작했다. 공정채용을 위한 B2B 서비스인 ‘프리즘’은 자동 마스킹(숨김 처리), 표절, 감점 등은 물론, 직무와 적합한 고역량자는 선별하고 AI 심층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취업준비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CK PASS’는 자기소개서를 진단해 표절, 직무 적합도, 결함 분석을 받을 수 있으며 면접 예상 질문을 생성하고 AI 면접을 진행하는 등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최초의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인 ‘몬스터’는 직무별 21만 개 이상의 면접 질문으로 사전 학습된 AI를 통해 지원자별 맞춤 면접 질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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