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개관 D-100일을 맞는 20일 오전, ‘박물관 외벽 허물기’ 행사를 갖는다.

이 담장은 용산가족공원 내에 설립된 국립중앙박물관의 서문 지역과 서빙고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2.5m 길이 350m로 광복 직후 미군이 용산 기지에 자리 잡을 무렵부터 60여 년을 굳게 버텨왔던 외벽이다.

외벽이 철거되면 시민들은 새로 지어진 국립중앙박물관의 위용을 한눈에 직접 볼 수 있게 되며 조경시설로서 계류와 방지, 석교 등이 설치되어 도심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를 맛볼 수 있게 되어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의 탄생을 보다 가까이 실감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철거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국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박물관측의 의지가 엿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이건무 관장은 “이번 외벽 허물기 행사는 60여년 동안 국민들에게 닫혀있던 문을 허무는 동시에 박물관이 앞으로 일반시민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장은 “이번 외벽 허물기는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추구하는 열린 박물관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17일자로 경복궁 시대를 끝내고 1년여의 휴식기간을 가진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터전인 용산에서 10월 28일 개관한다.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 6대 박물관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로서, 내용 면에서도 아시아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실은 물론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대극장, 어린이 박물관, 체험교실 등의 첨단 문화교육 시설을 갖추고 국민에게 휴식공간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개요
한국의 문화유산을 수집·보관하여 일반인에게 전시하고, 유적·유물 등을 조사·연구하기 위하여 정부가 설립된 박물관으로 2005년 10월 용산으로 이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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