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 ‘죽기 전 꼭 보고 싶은 책·영화·음악’ 주제로 토크 콘서트 열어
- 명사들의 버킷리스트 1위, “지금처럼 마지막까지 공연하고 책 쓰고 싶어”
- 허경환, 이원국, 김소현, 백가흠, 양방언 등 문화계 명사들이 전하는 ‘버킷리스트’
-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대금 연주자 박상은,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에 뜨거운 호응
이날 행사는 역사어린이합창단과 대금 연주자 박상은의 잔잔한 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고, 사회를 맡은 이동진은 “11월은 특별한 기념일이나 이벤트가 없어 독서 하기에 가장 적합한, ‘영혼이 스폰지가 될 수 있는 달’”이라며 11월에 열린 예스24의 문화 축제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첫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 개그맨 허경환은 평소에 문화 생활을 즐기냐는 물음에 “영화를 볼 때에도 줄거리나 전체 흐름을 보기보다는 영화 속 조연의 캐릭터를 분석하게 되는 일종의 직업병이 있다”고 밝히고는 “어릴 적 아버지가 읽으셨던 리처드 칼슨의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라는 책은 제목만으로도 나를 돌아보게 했었다. 책은 제목만 봐도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전했다.
아울러 부산 출신 발레리노 이원국은 영화배우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 <스카페이스>를 죽기 전에 꼭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꼽으며, “현재 소극장에서 상연하고 있는 공연을 뉴욕 링컨센터에서도 선보이고 싶다”고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어 최근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의 멘토를 맡은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방송 출연 이후 독설가다, 성차별을 한다는 등의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편집 때문에 실제모습과 달라 속상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가족음악회 열기, 앨범 출시, 60대가 되어도 비키니를 입을 수 있는 자신감 갖기 등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적어와 관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 날 축제에서는 예스24에서 지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내가 죽기 전 꼭 보고 싶은 책, 영화, 음악 이야기’를 공유하는 이벤트를 통해 가장 많은 덧글로 공감을 얻은 독자 박신영 씨도 연사로 초대됐다. 박 씨는 죽기 전에 읽고 싶은 책으로 <해방 전후사의 인식>을 추천하며 가족사와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담담하게 풀어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앞서 응모를 받은 사연은 총 1만여 편에 달했다.
이 밖에도 소설가 백가흠은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주제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꼽았고,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도 의사를 그만두고 뮤지션의 길을 선택하게 된 개인사를 풀어내며 그의 버킷리스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엔딩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예스24 문화 축제는 막을 내렸다.
한편, 현장에서는 즉석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엔딩노트> 예매권과 인기도서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하여 음악과 영화, 책이 있는 가을밤을 한가득 선사했다.
김정희 예스24 컨텐츠미디어팀장은 “‘예스24 문화 축제’를 통해 문화소비자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일반 대중들이 문화콘텐츠를 매개로 여러 활동에 참여하고,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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