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유가공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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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2005-07-20 10:30
서울--(뉴스와이어)--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대표: 박인구)가 ‘덴마크 우유’로 유명한 디엠푸드(대표: 이진무)를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유가공 사업에 진출한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0일, 지난 2달 동안의 실사작업을 마무리하고 디엠푸드의 주주인 KDH(Korea Dairy Holdings)로부터 디엠푸드 주식 100%를 총 170억원에 매입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태평양 강당에서 진행된 ‘디엠푸드 기업인수 계약 조인식’에는 박인구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장과 이진무 디엠푸드 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수 계약체결을 계기로 우유, 발효유, 치즈, 버터 등 유제품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종합식품 전문그룹으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참치, 동원보성녹차, 양반김, 양반죽 등 기존 식음료 시장에서 업계 1위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동원F&B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엠푸드는 주력제품인 프리미엄급 저온 살균 우유 ‘덴마크 우유’를 앞세워 파스퇴르 유업과 함께 국내 저온 살균 우유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건강을 고려한 먹거리 고급화 추세에 따라 성장 가능성 또한 높아 동원F&B의 영업력과 물류 인프라가 지원될 경우 고속 성장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의 박인구 사장은 “덴마크 우유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착실히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놓은 상황”이라며 “기존 디엠푸드의 영업망을 대폭 확대하고, 기술개발 인력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동원그룹은 기존 가정 방문판매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유통라인을 백화점, 할인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으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전담 연구소 설치 및 기술개발 인력 충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dong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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