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7개 동시 당첨, 그 비결이 뭐길래

- 아내를 위해 로또 시작, 5주 만에 2등 1개, 3등 1개, 4등 5개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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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2 16:14

서울--(뉴스와이어)--지난 520회 로또추첨에서 2등 당첨을 포함한 7개의 숫자조합을 적중시킨 남자가 등장했다. 그 행운의 주인공은 로또 520회 2등당첨자 신정민(가명) 씨. 지난 주 그는 로또 25게임을 구입했고, 그 중 7개의 조합이 실제 당첨돼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의 비법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신 씨는 로또추첨이 있었던 지난 17일 밤, 당첨 사실을 알리는 로또복권 정보업체와의 전화에서 “평소 선호하는 숫자들과 업체가 추천해준 번호를 섞었는데 7개가 동시에 당첨됐다. 믿기질 않는다”고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로또 7개 동시 당첨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됐다. 신 씨는 20일 업체와의 당첨축하기념 인터뷰를 가졌으며, “아내와의 결혼기념일이었던 5주 전부터 로또 구입을 시작했다. 아내와 처음 만난 날, 결혼기념일, 아내의 생일 등의 숫자를 선택하고 나머지 숫자는 주로 ‘퍼펙트 조합기’를 통해 골랐다”고 말해 당첨 비법을 공개했다.

신 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퍼펙트조합기’에 대한 물음에 업체 관계자는 “‘퍼펙트 조합기’란, 7∼21개의 로또번호 중 당첨번호가 5∼6개가 포함된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최소한의 게임을 가지고 최상의 당첨조합을 구성해주는 서비스이다. 이는 일정 번호의 쏠림 현상이 없도록 가장 합리적인 조합을 구성해 로또 조합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대폭 축소한 것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서 회원이 특별하게 선호하는 번호들을 여러 개 선택했을 때, 그 번호들로 구성되는 수많은 ‘경우의 수’들 속에서 최상의 번호조합을 찾아준다는 것.

한편 지난 18일, 업체의 홈페이지에는 신 씨의 부인이 당첨후기를 남겼다. 신 씨의 부인은 “남편이 글재주가 없어 아내인 내가 후기를 쓰게 됐다”며 “처음에 남편에게 소식을 들었을 땐 남편이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행운이 찾아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축하합니다 완전 대박…^^”(jsn), “한번에 저렇게 당첨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진심으로 축하드려요”(masa), “사업 성공하시길 바라며 축하드립니다”(shin**)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계적 분석을 통해 로또복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의 사이트(lottorich.co.kr)에는, 로또 마니아들 사이에서 ‘퍼펙트조합기’를 통한 로또 당첨번호 분석에 관련해 열띤 토론의 장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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