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내 육성 포인세티아 계통과 품종 평가회 개최
이번 자리에는 화훼 중도매인, 경매사, 플로리스트, 재배농가에서 참석해 올해 육성한 포인세티아 계통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경쟁력 있는 우수한 품종을 선발한다. 그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2∼3계통은 앞으로 품종보호출원을 거쳐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포인세티아는 외국산 품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 판매된 품종의 90 %가 외국산이다. 화분당 약 70~80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어 국산 포인세티아 품종육종과 확대 보급이 절실하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는 국산 품종을 2000년부터 개발해 현재 31품종을 육성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올해 새롭게 육성된 포인세티아 10여 계통과 지난해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육종방법으로 탄생한 품종을 포함한 15품종도 소개된다.
기존 포인세티아는 붉은색 계통이 많은데 이번 평가회에서는 최근 시장트렌드에 맞춰 붉은색 외에도 복숭아색, 분홍색 등의 다양한 색상을 볼 수 있다.
특히, 육성계통 중에서는 분홍빛이 감도는 복숭아색으로 일반적인 포인세티아 품종과는 달리 둥근 꽃모양을 지니고 있어 장미꽃이 연상되는 계통과, 선명한 붉은색으로 잎이 크고 잎의 가장자리가 깊이 패인 화려한 계통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자리에서는 포인세티아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꽃 예술작품 20여 점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둥근 꽃모양의 품종과 계통을 절화로 이용한 꽃 작품들이 있는데 이는 분화로만 판매되고 있는 포인세티아의 절화 상품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이은경 박사는 “이번에 소개되는 둥근 꽃모양의 계통들은 분화뿐만 아니라 절화상품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품종을 육종해 농가 로열티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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