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겨울철 검은 딸기 잎 ‘붕소 과잉’ 원인

- 붕소 포함된 비료나 영양제 사용주의 당부

예산--(뉴스와이어)--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딸기 잎이 검게 변하는 증상은 붕소(B) 과잉이 원인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붕소 과잉은 딸기 정식 전 붕소를 많이 주거나, 붕소 함량이 높은 비료를 고농도로 자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한다.

붕소 과잉 특징으로는 ▲동절기 3개 이상의 성엽이 검게 변하며 ▲새로 나오는 잎이 정상이더라도, 성엽이 되면서 다시 증상이 나타나며 ▲잎이 앞면으로 말리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계속 진행되면, 잎의 가장자리부터 갈색으로 변하고 마르며, 잎과 꽃대가 단단해지고, 꽃대출현이 늦어져 후반기 생육이 불가능해져 수확이 불가능하게 된다.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붕소 과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작지 재배포장을 윤작이나 담수하고, 잦은 관수로 붕소의 함량을 낮춰야 하며, 붕소가 포함된 비료나 영양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붕소 과잉을 영양 결핍으로 오인, 영양제를 과다 사용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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