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제주연안 ‘파란고리문어’ 주의 당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제주 북북 연안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지역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파란고리문어 발견은 아열대수산연구센터의 “제주도 연안 저서생물상” 조사에서 이뤄졌으며, 올 2월에도 제주 북부 연안에서 발견된 바 있다.
파란고리문어(Hapalochlaena lunulata)는 호주, 일본 등의 남태평양 해역에 서식하는 열대생물로 성체의 크기가 발 길이를 포함 20cm 미만의 소형종이다.
낮에는 해변의 바위틈이나 아래에 숨어 있다 저녁에는 바위에서 나온 뒤 먹이 활동을 한다.
적갈색 바탕에 파란 줄무늬가 몸 전체에 산재해 있고 위협을 느낄 시 파란색 고리무늬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턱과 이빨에 maculotoxin의 일종인 맹독이 있다.
이 문어에 물리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 큰 위험을 일으키므로 빨리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특히 마을어장에서 일몰 후 전등을 이용해 문어나 낙지를 어획하는 어업인들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차형기 아열대수산연구센터장은 “최근 제주바다에서 어류를 비롯한 무척추동물 등 아열대성 생물들의 출현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안가에서 형태나 색상이 화려한 생물은 맨손으로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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