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할까, 치료할까…임플란트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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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치과병원
2012-11-28 15:17
서울--(뉴스와이어)--최근 치과와 환자간의 분쟁 중에 ‘발치를 해서 임플란트를 할지? 신경치료를 계속해서 자연치아를 살릴지’ 여부를 두고 폭행사고까지 발생한 적이 있다. 의사와 환자의 주장이 서로 달라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씁쓸한 현실임에는 틀림없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

다른 사례를 보자. 충치 치료를 위해 A치과를 찾았던 직장인 홍영석 씨(35세)는 ‘어금니 1개는 충치가 심해서 신경치료를 해도 살리기 어려울 것 같으니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임플란트를 생각해보지 않아서 발치를 하자는 의견에 쉽게 동의 할 수가 없었다.

다른 치과에서 진단을 한번 더 받아보라는 주변의 권유에 B치과를 찾은 홍씨는 ‘충치가 깊어 신경치료로 최선을 다해 살려보고, 경과를 지켜본 후 만일 신경치료가 실패하면 그 때 발치하는 것으로 하자’는 비슷하지만 다른 진단을 받았다. 갈등을 하던 홍씨는 일단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결정했지만, 두 치과의 진단 결과가 달라서, 잘한 결정인지 100% 확신이 들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렇게 환자들이 갈등할 수 밖에 없는 원인 중 하나는 치과마다 진단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치과 의사이다. 의사의 임상 경험과 의료철학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다른게 사실이다.

두번째는 치료에 대한 최종 결정은 환자가 하기 때문이다. 진단과 치료는 치과에서 책임지고, 치료에 대한 최종 동의는 환자가 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얽히게 되면 분쟁으로 번지는 것이다.

셋째는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할지? 치료 후 자연치아를 보존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경계선에 있는 질환들이 있기 때문이다. 의사와 환자간에 상호 신뢰가 필요한 경우들이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원장은 “심한 충치 치료로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신경치료 성공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경우, 치관이 거의 부서지고 치아뿌리가 남은 상태에서 크라운 보철 치료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경우, 과거 치료한 충치가 치아뿌리에서 재발하여 재 치료를 하는 경우, 중기에서 말기로 넘어가는 치주염에서 치료 결과가 확실치 않은 경우 등등 자연치아 발치를 두고서 갈등할 수 밖에 없는 몇가지 유형들이 있다”고 말하며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료를 우선하지만, 환자에 따라서 발치를 원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환자 중심의 진료와 충분한 의사소통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결국 치과와 환자간의 갈등과 분쟁을 줄이는 방법은 ‘소통’과 ‘합의’에 달려 있다. 치과는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치료에 대해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사전 동의를 구해야 한다. 반면 환자는 치료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한 후에 결정을 해야 한다. 이해가 부족한 노인 환자들의 경우는 보호자가 그 역할을 대신해 줘야 한다.

혹시라도 양자에게 발생할 지 모르는 피해에 대해서 서면으로 정해놓은 것도 방법이다. 치료 동의서에 환자의 피해에 대한 구제 방안이 포함하는 것 등이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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