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이탈리아 M&A 딜 소싱 플라자’ 개최

- 우리기업에게 유럽 실질 매물정보 제공하여 다른 각도의 현지진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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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12-11-29 06:00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오영호)는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의 지원으로 11월28일과 29일, ‘한-이탈리아 M&A 딜 소싱 플라자’를 KOTRA IKP 베이징홀과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각각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In3act 등 이탈리아 및 유럽에 특화된 M&A 전문부티크 3개와 현지 로펌 1개가 방한하여 국내 증권사 및 자문사 21개사와 네트워킹을 추진함과 동시에 중소·중견기업 27개사와 총 75건의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유럽 M&A 시장에 대한 막연한 관심을 갖고 있던 국내 중소·중견업계에 대해 실질적인 매물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유럽 재정위기를 돌파하는 역발상 전략을 제시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상담회는 유럽지역에 잠재적인 인수의향이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69개사의 니즈를 현지 부티크들에게 사전에 전달하여 약 20일간 현지에서 매물을 탐색한 후 해당 부티크들이 직접 방한하여 국내기업들에게 매물을 소개하고 일대일로 매수의사를 타진하였다.

한편 이탈리아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현지 수출이 주춤하는 가운데 M&A 시장은 활황을 맞이하고 있다. ’11년 유럽지역 M&A 시장규모는 1,722억 달러로 전년대비 48.6% 성장했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으로 장인정신과 첨단 제조기법을 보유한 10인 이하의 초소형(Micro) 기업이 국가전체의 94.5%를 차지하고 있는데 외생적인 금융 불안이 소기업에 직격탄이 되어 M&A 매물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중국은 유로화 약세와 자국의 풍부한 외환보유고를 활용하여 이탈리아 기업 M&A에 가장 적극적이며, 세계 최고의 디자인·브랜드 강국의 무형자산을 매집하여 Made in China의 저가품 이미지에서 탈피함과 동시에 “逆마르코폴로 효과”를 노리고 있다. ’11년 중국의 유럽기업 M&A는 44건으로 전년대비 76%나 증가했다.

역(逆) 마르코폴로 현상(Reverse Marco Polo Effect)이란 베네치아 상인으로서 중국 원나라를 방문한 후 동방견문록을 통해 선진 문물을 유럽에 퍼뜨렸던 마르코폴로와 반대방향으로 유럽으로부터 중국으로 선진 문물이 넘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KOTRA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탈리아는 유럽 2위, 세계 5위의 제조업 강국인 동시에 디자인·브랜드 등 소프트파워를 겸비한 국가로 유럽 재정위기를 역이용하는 전략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타깃 인수로 이탈리아 강점을 우리 것으로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번 행사의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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