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문화다양성 관점의 미디어 재현 토론회 개최
세계화의 심화, 국제 문화교류의 활성화, 국내 이주민의 증가, 한류 확산 등 국내외 문화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문화가 차별받지 않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 가치인 ‘문화다양성’에 대한 논의가 심화·확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스타킹’의 아랍인 비하, 올해 한국 그룹 ‘비스트’와 ‘버블 시스터즈’의 흑인 분장 사진, ‘세바퀴’ 출연자의 ‘둘리’ 마이콜 패러디 등, 최근 들어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 부족에 따른 사회적 논쟁이 점차 빈발하고 있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국내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한류’의 이름으로 전 세계에 동시 확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타 문화를 비하하는 일부 콘텐츠들로 말미암아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문화부는 이러한 사회적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파급력이 큰 방송·영화·인터넷·미디어 등 문화콘텐츠에서의 문화다양성 인식 제고를 위한 안내서 제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안내서는 드라마, 영화, 광고, 음악, 교양·오락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타 문화, 소수자 문화에 대한 폄하·비하 사례와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제시하고, 바람직한 표현 방향을 안내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다문화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에 대한 존중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안내서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서 방송·미디어, 문화예술 콘텐츠의 제작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안내서의 완성도와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는 총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문화다양성 관점의 미디어 재현 안내서를 제작 중인 연구진의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의 토론, 참석자 종합토론으로 이루어진다.
1부 ‘다문화시대 미디어 재현 현황 및 모니터링’에서는 문화사회연구소 권경우 기획실장이 다문화시대의 미디어 재현 현황을, 한국미디어교육학회 권금상 총무이사가 교양·오락 프로그램과 광고를 중심으로 한 텔레비전 속 타문화에 대한 미디어 재현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에 이어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 이기형 교수, KBS 교양국 김석희 총괄프로듀서(EP), 국제노동협력원 문민 교사가 토론을 통해 문화 환경의 변화에 따른 방송·미디어 재현의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2부 ‘타문화에 대한 미디어 재현의 안내서 제작 및 활용 방안’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가 안내서 제작의 기본원칙과 방향,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방송현장과 정책적 지향에 관한 KBS 방송문화연구소 황우섭 연구위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여가정책과 용호성 과장의 토론이 이어져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안내서 제작 방향을 모색한다.
문화부는 향후 안내서를 활용한 연계교육 등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제작자들이 다문화 감수성과 타문화·소수자 문화에 대한 공감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안내서와 연계한 시민 참여 모니터링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수용성과 표현에 대한 자정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mint_23@naver.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문화다양성과 미디어 재현, 다문화사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선착순 100명 제한)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물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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