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안개로 장시간 지연된 창사발 부산행 KE9816편 조기 운항 위해 비즈니스 전세기 투입
오늘 오전 2시 25분 창사를 출발해 오전 6시 15분 도착 예정이었던 B737-800 기종의 KE9816편은 172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갑작스런 안개로 이륙 불가 및 이에 따른 운항승무원 근무시간 초과에 따라 약 15시간 35분 지연이 결정됐다.
현재 창사공항에는 안개로 인해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모든 국제/국내선 항공편들이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지연이 결정된 즉시 공항 인근 호텔을 긴급하게 섭외해 승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유관부서 회의를 소집해 승객들이 최대한 빠르게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으며, 이에 따라 비즈니스 제트기를 이용해 교체할 운항 승무원 급파를 전격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신속한 비즈니스 제트기 투입 결정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의 출발 시간을 기존 예상시간보다 4시간, 타 항공사 대비 약 5~6시간 정도를 앞당겨 운항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KE9816편은 창사 현지에서 오늘 오후 2시에 출발해, 부산공항에 오후 5시 40분경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에 투입된 비즈니스 제트기의 기종은 B737-700 기종으로 총 16석의 좌석이 장착되어 있으며, 한번에 1만km, 12시간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월에도 갑작스런 버드스트라이크로 장시간 지연이 결정된 난디발 인천행 항공편에 대해서도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운항을 하기 위해 비즈니스 제트기를 투입해 정비 부품과 정비사를 급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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