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사업본부, ‘한강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선발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스토리텔링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강, 관광상품 등을 발굴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한강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16명을 선발하고, 12.4일(화) 한강사업본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포터즈 활동기간은 2013.1월부터 1년간이며, 추후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에 한해 연장 가능하다.

‘한강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강을 방문했을 때, 자국민이 만든 한강 홍보물과 안내판, 관광코스 등으로 한강을 100배 더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한강을 사랑하고, 한강의 역사·문화 등 한강 관련 다양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유학생들로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을 지녔다.

서포터즈는 ▴한강 스토리텔링 생활관광코스 모니터링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강 힐링코스 개발 ▴한강 스토리텔링 아이디어 제안 ▴외국인에게 필요한 한강 안내판 조사 ▴외국인을 위한 한강 가이드북 등을 직접 제작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한강 힐링코스 개발> 분야를 지원한 서울대학교 산림자원공학과 왕징(중국·31)은 “한국에 와서 사귄 친구들과 함께 한강에 자주 놀러간다”며 “한강유람선도 직접 타보면서 한강의 역사와 다양한 숨은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홍보광고학과 뉴엔티투프엉(베트남·24)은 “한강은 외국인들이 서울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관광명소”라며 “베트남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오면 한강에서 자전거, 유람선을 타곤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베트남에 ‘홍강’이 있는데 한강에 비해 아직 개발이 덜 되어, 서울의 한강을 벤치마킹하기 우해 노력중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서포터즈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한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관광명소로 홍보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지 3년 정도 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문화관광콘텐츠학과 마츠오 나나(일본·25)는 “학과 수업시간에 스토리텔링에 대해 공부했다. 이론적으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 스토리텔링에 적용시켜 외국인들에게 홍보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라는 제도가 독창적이며 효과적인 홍보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망설이지 않고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한강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들에게는 활동일정에 따라 한강공원 자전거 무료 이용, 한강 유람선 탑승 할인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강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관련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3780-0784)로 하면 된다.

김윤규 총무부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강의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한강이 더욱 더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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