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확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세계유산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앞으로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도록 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최소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가 한양천도 후 1396년 백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정상과 능선을 따라 18.6km 규모로 축조한 것으로 세계적으로 최장기간(1396~1910, 514년) 도성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지성과 산성의 구조가 결합한 포곡식(包谷式, 계곡을 둘러싸고 산 능선을 따라 조성) 성곽으로 성곽의 각 시기별 축조 형태와 수리기술의 증거가 잘 남아있으며, 자연적인 지형에 따라 축조되어 뛰어난 역사도시 경관을 보여준다. 성곽 구간 마다 성곽 축조에 참여했던 장인의 실명(實名)이 새겨져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한양도성’을 세계유산 잠정목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6월에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 종합 계획’을 수립하였고, 9월에는 한양도성 관련 전담 조직인 ‘한양도성도감’을 신설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왔다.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는 앞으로 상호 긴밀히 협조하여 한양도성의 세계유산 가치 발굴을 위한 학술연구와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한양도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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