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2년 문화유산 보호 유공 수상자 선정

대전--(뉴스와이어)--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2012년 문화유산 보호관리에 공로가 큰 ‘문화훈장’ 수훈자와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훈장’과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는 국민과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각급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정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올해 선정된 문화유산 보호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3명이다. 먼저, 세계 각국에 우리 장도(粧刀)의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광양장도전수관을 통해 전통공예 기술의 보급과 확산에 주력해온 박용기(朴龍其, 남, 1931년) 장도장 명예보유자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그리고 생전에 택견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하고 택견전수도장을 세워 후진 양성과 택견 전승 활성화로 택견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기여한 고(故) 신한승(辛漢承, 남, 1928~1987년) 前 택견 예능보유자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자신의 사재로 평생 수집한 사료들을 사회에 환원하여 고지도 전문박물관을 설립하였고 독도 관련 자료 기증 등을 통해 영토문제에 대한 역사적 주체성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한 경희대학교 김혜정(金惠靜, 여, 1946년) 혜정박물관장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또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로는 3개 분야에서 5명을 선정하였다. 첫째, 보존·관리 분야에는 광화문 해체 복원 등 100여 건의 문화재 수리 복원에 참여하고 전통의 석공 기법 전승과 석공 양성을 통해 석공예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임동조(林東祚, 남, 1955년) 부회장과 2004년부터 세계자연유산등록실무추진위원으로 참여하여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역할을 하는 등 20여 년간 문화재 보존관리에 공이 큰 윤봉택(尹奉澤, 남, 1956년) 서귀포시 공무원이 선정되었다.

둘째, 학술·연구 분야에는 <남아있는 역사, 사라지는 건축물>(2000년) 등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고 일제시대 일본으로 약탈된 경복궁내 자선당을 동경에서 확인하여 국내에 반환될 수 있도록 공헌한 목원대학교 김정동(金晶東, 남, 1948년) 교수와 국내 최초로 대곡리·천전리 암각화를 발견하고 문화유적에 대한 학술 및 발굴조사 등을 통해 수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불교미술사 연구의 권위자인 동국대학교 문명대(文明大, 남, 1940년) 명예교수가 선정되었다.

셋째, 봉사·활용분야에는 남해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과 강연 등을 통해 문화재 애호의식을 고취시키고 각 언론 매체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남해역사문화 정립에 공로가 큰 정의연(鄭義然, 남, 1955년) 남해역사연구소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방자치단체 문화재담당공무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각 시도에서 문화유산 보존·활용 분야에 공적이 있는 16명을 선정하여 표창(문화재청장상)한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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